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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부터 네일아트까지 넘사벽 자랑하는 전현무 소속사 복지 수준

국내 대형 소속사 3곳 중 한 곳인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SM C&C의 복지는 좋은 편에 속하며, 특히 광고 사업부문의 복지가 제법 좋은 편이다.

인사이트(좌) 사진=인사이트 (우) Instagram 'junhyunmoo'


평균 연봉 5,070만원에 '꿀복지' 제공하는 SM C&C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서울에 위치한 중소기업 A사에 재직 중인 20대 중반 직장인 김다영(25, 여) 씨는 설을 앞두고 친구를 만나 담소를 나누다 깜짝 놀랄만한 얘기를 전해 들었다.


친구의 지인이 몸담고 있는 회사가 출·퇴근 시간이 자유로운 것은 물론 복지 하나만큼은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얘기였다.


들으면 들을수록 감탄이 나왔다. 특히 사내에 안마사를 두고 있어 시간이 나면 안마를 받을 수 있다는 대목에서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여타 기업이 임직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안마의자를 설치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을 때도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던 김 씨로서는 '대박'이라는 말만 반복했다. 그저 친구의 지인이 몹시 부러울 따름이었다.


인사이트Facebook 'SM C&C 광고사업부문'


특히 뛰어난 SM C&C 광고사업부문 복지


김 씨를 포함해 상당수의 직장인이 스트레스와 야근에 치이며 살아간다. 퇴근할 시간이 되면 몸이 녹초가 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워라밸'이 보장되지 않는 곳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살기 위해 비타민제를 챙겨 먹으며 하루종일 컴퓨터 키보드를 두드리는 김 씨를 '부러움의 도가니'에 빠뜨린 이 회사.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이곳은 바로 방송가를 종횡무진하며 활약하고 있는 방송인 전현무를 비롯해 신동엽, 강호동, 이수근 등이 몸담고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미디어그룹 SM Culture&Contents(SM C&C)다.


국내 대형 소속사 3곳 중 한 곳인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SM C&C의 복지는 좋은 편에 속하며, 특히 광고 사업부문의 복지가 제법 좋은 편이다.


지난 2017년 12월 SM C&C에 흡수합병된 SK플래닛의 광고대행사업인 'M&C'부문이 현재의 SM C&C 광고 사업부문이기 때문이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안마부터 네일아트까지 무료로 즐길 수 있어 


사실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플래닛의 직원 복지는 뛰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동종업계 최상위권의 복지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의료비 지원이나 교육비 지원부터 회사 내 맹인 안마사를 둬 지친 몸을 쉴 수 있게 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eehua


뿐만 아니라 청각장애 네일 아티스트를 고용해 직원이 기본적인 네일케어부터 컬러까지 누릴 수 있게 하고 있다. 장애인 고용증대는 물론 상당한 수준의 사원 복지까지 제공하는 셈이다.


이런 복지를 가지고 있던 SK플래닛의 M&C부문이 SM C&C에 흡수합병되면서 광고 사업부문은 장점이 많았던 제도를 승계했다. 광고사업 부문 중 최고 수준의 복지제도가 마련됐다는 평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2018년 기준 평균 연봉 5,070만원…세전 월급 423만원 


연봉도 적지 않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2018 SMC&C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직원의 평균 연봉은 5,070만원이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세전 423만원가량인 셈이다. 평균 연봉 수준이 적지는 않다.


게다가 경력직으로 이직하는 경우가 많은 광고사업팀의 경우에는 평균 연봉을 추산하기 어렵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평균 연봉 수준을 크게 상회하거나 그에 미치지 못할 듯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적지 않은 연봉에 복지 수준까지 상당한 SM C&C.


"SM C&C 붙었다!"


취준생 친구는 물론 타사에 재직 중인 친구의 부러움을 살 만한 강력한 한 마디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