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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호 신한은행장, 2019 상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조직 잘 이끌어달라"

오는 3월 임기를 마치는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본인의 마지막 경영전략회의에서 조직을 잘 이끌어달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신한은행


2019년 상반기 영업 전략을 공유하는 경영전략회의 개최경쟁 치열한 금융 시장 속'관점의 대(大)전환' 필요 강조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오는 3월 임기를 마치는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본인의 마지막 경영전략회의에서 조직을 잘 이끌어달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8일 경기 용인시 소재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위성호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장, 전국 부서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2019년 전략목표인 'SWITCH ON (수이치온)-관점의 대전환'을 주제로 경영전략 공유와 토론, 외부 초청강연 및 커뮤니티장 발대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위성호 은행장은 '관점의 대(大)전환'과 실제 행동으로 옮겨야 함(SWITCH ON)의 중요성을 두바이의 성장 사례와 국왕 셰이크 모하메드의 리더십을 통해 설명했다.


또 두바이가 국가 기간 산업이 무너지는 절대절명의 위기(원유 고갈)를 변화의 동기로 바라보는 '관점의 대(大)전환'을 바탕으로 '세계의 허브'로 발돋움 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신한은행


위성호 은행장은 탈 석유 경제를 목표로 가용 자원을 후손을 위해 사용한 통찰력과 척박한 사막에서 세계 최대 인공섬(팜 주메이라)·세계 최고층 빌딩(부르즈 알 아랍) 등을 만들어낸 상상력 등을 배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역대 최고 당기순이익 달성, 서울시금고 신규 유치, 신한 쏠(SOL) 가입자수 800만 달성 등 지난해의 성과를 공유하기도 했다.


끝으로 위성호 은행장은 집무실에 두고 좌우명으로 삼고 있는 눈은 날카롭게, 입은 부드럽게, 마음은 정성을 다하라는 의미의 한시 '안요예(眼要銳) 구요원(口要圓) 심요정(心要精)'를 소개했다.


위성호 은행장은 "리더의 비전이 구성원 모두와 진정성 있게 공유될 때 꿈은 현실에 가까워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변을 살피고 걸어온 길을 돌아보는 각자의 거울을 가지고 조직을 잘 이끌어달라"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