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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컵 퇴출 나선다"…농심켈로그, 지구환경 지키는 '고 그린' 캠페인 실시

농심켈로그의 임직원이 작은 실천으로 환경 보전에 나서는 '고 그린(Go Green)' 캠페인을 다음 달부터 실시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농심켈로그


농심켈로그, 지구환경 지키는 '고 그린' 캠페인 실시


[인사이트] 윤혜연 기자 = 농심켈로그가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해 팔 걷고 나섰다.


28일 농심켈로그는 다음 달부터 자사의 임직원이 작은 실천으로 환경 보존하는 '고 그린(Go Green)'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농심켈로그의 임직원은 개인용으로 사용하는 머그잔, 텀블러와 더불어 별도 마련된 다회용 컵을 사용해 일회용품 소모를 줄일 예정이다.


켈로그는 세계적으로 지구 보호 활동을 통해 미래 세대에 깨끗한 환경과 풍부한 자원을 물려주기 위해 '우리 지구 보살피기(Nurturing our planet)'를 주요 기업 가치 중 하나로 삼고 환경보존 활동들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세계 곳곳에서 음식물 쓰레기 및 플라스틱 배출을 최소화하고 포장재 줄이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사내에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제품을 모두 자연 분해되는 제품으로 교체하고 일회용 플라스틱 물병 사용을 지양하는 한편, 재활용 분리수거 구역을 만드는 등 실질적으로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농심켈로그


그 덕에 켈로그는 지난해 미국 미시간주(州) 배틀 크릭 본사와 시카고 사무실에서만 음식물 쓰레기 119톤(t), 플라스틱병 11만 1천개, 플라스틱 빨대 10만 5천개 등의 배출 감소를 이뤘다.


또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만 총 80만여개에 달하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며 환경을 보호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앞으로도 사무실과 공장에서 물, 에너지 사용량과 쓰레기 폐기 물량을 줄이는 데 앞장서고, 오는 2025년까지 제품 포장을 재활용할 수 있거나 비료로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100% 전환할 계획이다.


한국에서는 국내 현미 농가와 '건강한 땅, 건강한 쌀' 캠페인 협약을 맺고, 비옥한 토지를 만들어 고품질 현미를 생산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김종우 농심켈로그 대표이사 사장은 "플라스틱·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지 않으면 2050년에는 바다에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을 것이라는 유엔의 충격적인 조사 결과를 임원진과 같이 나누고 친환경 경영을 더욱 다짐했다"며 기획 의도를 전했다.


이어 "농심켈로그는 '일회용 종이컵 사용 안 하기'와 같은 작은 생활 습관에서부터 시작해 친환경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