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국내 철강 업계 최초로 5개 제품에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

(좌)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우) 사진 제공 = 포스코

포스코,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

[인사이트] 오시영 기자 = 포스코가 철강 제품의 친환경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27일 포스코는 지난 24일 자사 철강제품이 국내 철강 업계 최초로 환경부로부터 '환경성적표지(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환경성적표지는 소비자에게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고 환경친화적 소비를 유도하고자 지난 2001년 도입한 제도다.

포스코는 후판, 선재, 도금강판(HGI), 기가스틸(980DP), 고내식강판재 등 5개 제품에 대해 탄소발자국, 자원발자국, 오존층영향, 산성비, 부영양화, 광화학 스모그, 물발자국 등 7개 환경성 지표 모두 인증받았다.

사진 = 고대현 기자 daehyun@

포스코, "친환경 철강 기업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

최근 강건재 시장에서 친환경제품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건축물에 환경성적표지를 획득한 제품을 적용할 경우, 녹색건축인증(G-SEED) 심사 기준에 적합하면 평가 시 가점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수요 증가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인증을 통해 원료 조달부터 생산, 판매, 유통 및 재활용까지의 전체 라이프 사이클 어세스먼트(Life Cycle Assessment) 관점에서 철강제품의 친환경 경쟁력이 부각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환경부의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으로 '지속할 수 있는 친환경성'을 중시하는 국내외 강건재 등 철강시장에서 제품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친환경 철강 기업으로써 이미지를 드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 = 포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