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캐슬' 서준이가 우주 누명 벗기기 위해 쓴 탄원서 내용

인사이트JTBC 'SKY 캐슬'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SKY 캐슬' 속 억울하게 누명 쓴 우주의 석방을 위해 서준이가 작성한 탄원서 글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SKY 캐슬'에서는 김혜나(김보라 분)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붙잡혔던 황우주(찬희 분)의 억울함이 풀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서진(염정아 분)과 강준상(정준호 분)은 살인 사건의 진실을 모두 경찰에 밝혔고, 황우주는 누명을 벗고 구치소에서 풀려났다.


한서진의 고백이 황우주의 누명을 벗기는 데 공로가 컸지만, 석방을 위해 함께 싸운 친구들 또한 황우주에게 큰 힘이 되어줬다.


인사이트JTBC 'SKY 캐슬'


특히 황우주의 절친 차기준(조병규 분)과 차서준(김동희 분)은 누명을 쓴 황우주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서 탄원서 모으기에 열을 올렸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차서준이 작성한 탄원서가 짧게 공개됐는데, 해당 탄원서의 내용은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탄원서의 내용은 이러했다.


제 친구 황우주는 절대로 살인자가 아닙니다. 결단코 제 친구 황우주는 살인을 저지를 친구가 아닙니다. 그날은 우주의 19살 생일파티 날이었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행복해야 하는 그날 우주는 가장 사랑하는 친구를 잃었습니다. 그런 아픔이 가시기 전에 그 사랑하는 친구를 죽였다는 누명으로 지금 유치장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곳이 얼마나 차갑고 무서울지 그 여린 친구가 그곳에서 버티고 있을 생각을 하면, 저는 마음이 아픕니다.


우주는 누구보다도 혜나와 가까운 아이였습니다. 혜나의 아픈 곳을 어루만져 준 진정한 친구였습니다. 그 친구는 혜나를 친구로서 좋아할 뿐 아니라 존경하였습니다. 그런 친구가 혜나를 죽인 누명을 받았을 때, 저는 사실 꿈을 꾸는 줄 알았습니다. 영화에서만 보던, 인생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그런 말도 안 되는 억울한 일이 일어날 줄은 몰랐습니다. 가까운 사람의 억울함을 옆에서 보니 저 또한 그 억울함이 커 고3이라는 신분을 망각한 채, 학업에 소홀해져가고 있습니다. 우주는 1, 2, 3등을 다투는 수재 중의 수재였는데 그 친구의 앞날이 억울한 누명으로 얼룩질 생각을 하면 가슴이 꽉 막힌 듯 답답해집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바라옵건대 바르게 살아온 한 학생의 인생을 송두리째 앗아갈 수 있는 중대한 판결을 부디 정확한 증거에 의거하여 공정하고 신중한 판결을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제 친구 황우주는 절대로 살인자가 아닙니다. 절대로 절대로 아닙니다.


2019. 3. 15 탄원단 차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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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서준은 탄원서를 통해 황우주의 억울함을 판사에게 호소했다. 


그는 사랑하는 친구를 잃었다는 슬픔이 아물기도 전에 그 친구를 죽였다는 누명으로 유치장에 들어간 황우주의 심정을 적극 대변했다.


차서준의 탄원서 글은 그가 얼마나 진심으로 황우주를 걱정하고 아끼는지 여실히 보여줬고, 짧게 지나간 장면이었지만 해당 글 내용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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