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번지는' 아이라이너로 Z세대 필수템 등극한 '키스미' 의 독보적 매력

YouTube '키스미 KISS ME'

아무리 열심히 메이크업을 해도 쉽게 번지는 아이라이너·마스카라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공들여 메이크업을 마친 후 외출했다가 거울을 보고 깜짝 놀랄 때가 있다.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가 번져 눈 밑에 '까만 물'이 들어서다. 아침까지만 해도 또렷했던 눈매는 온데간데없고 거울 앞에 웬 판다 한 마리가 서 있다.

이런 경험이 반복되면 대다수 여성은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 제품 선택에 있어 '지속력'을 최우선으로 삼게 된다.  

그리고 숱한 여성이 절로 엄지를 치켜든 뷰티 브랜드 중 하나가 바로 '키스미'다. 

올리브영 홈페이지 

일본 화장품 기업 '이세한' 소속 브랜드 '키스미' 

키스미는 일본의 화장품 기업 이세한(ISEHAN) 소속 브랜드다. 

2005년 말 MP그룹의 화장품 유통 자회사 MP한강이 한국에 들여와 국내 소비자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주 매출처인 올리브영을 비롯해 국내 헬스앤뷰티(H&B) 스토어가 고속 성장하면서 키스미 역시 빠르게 외형을 키웠다. 

YouTube '키스미 KISS ME'

'번지지 않는 아이라이너'로 인기 

키스미의 정체성은 '번지지 않는 아이라이너'다. 워터프루프를 넘어선 '스머지 프루프'를 자랑한다. 

'스머지 프루프'란 물과 땀뿐만 아니라 유분까지 막아주는 것을 말한다. 

키스미 아이라이너는 발색 시 피부에 코팅을 하듯 밀착되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지워지지 않는다. 

여기에 편안한 발림성과 1만원 대의 저렴한 가격은 Z세대를 포함한 수많은 여성이 지갑을 열게 만들었다. 

YouTube '키스미 KISS ME'

고정력甲 마스카라로 여성의 자존심 살려

마스카라도 마찬가지다. 마스카라로 열심히 속눈썹을 올려놔도 시간이 지나면 점점 내려앉아 눈 밑까지 번지는 일이 잦다. 

그렇지만 키스미 제품은 오랫동안 처음 느낌 그대로 유지되는 막강한 고정력을 자랑한다. 

빳빳하고 긴 속눈썹을 하나의 '자존심'이라 여기는 여성 사이에서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한 이유다. 

올리브영 홈페이지 

지난해 3대 H&B 스토어 판매 순위에서도 10위권 안에 들어

올리브영, 랄라블라, 롭스 등 국내 인기 H&B 스토어 3사가 최근 지난해 판매 순위를 집계한 자료를 봐도 키스미는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자랑한다. 

키스미는 올리브영 판매 순위에서 마스카라 4위, 아이라이너 7위를 기록했으며, 랄라블라에서도 아이라이너 9위, 마스카라 10위에 올랐다. 롭스에서는 키스미 아이라이너가 4위를 차지했다. 

나머지 순위권 제품은 대부분 세럼, 크림, 립틴트 등이어서 키스미가 아이 메이크업 분야의 절대 강자라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올리브영 홈페이지 

국내의 내로라하는 화장품 대기업이 출시한 제품을 모두 물리치고 아이라이너 계의 새로운 역사를 써낸 키스미. 

키스미는 오늘도 많은 여성의 아이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동시에 이들의 '자존심'까지 한껏 세워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