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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포장으로 환경오염 막는 삼성전자의 위엄…"친환경 소재 단계적 적용"

삼성전자가 올해부터 제품 포장재에 플라스틱과 비닐 대신 종이와 친환경 소재를 단계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인사이트(좌) 지난 2012년 삼성전자가 선보인 냉장고 친환경 포장 /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 올해부터 제품 포장재에 친환경 소재 적용


[인사이트] 오시영 기자 = 삼성전자가 포장지에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환경오염을 막는다.


27일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제품 포장재에 플라스틱과 비닐 대신 종이와 친환경 소재를 단계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이런 방침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자원고갈과 플라스틱 폐기물 증가 등의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서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에 출시하는 휴대폰, 태블릿, 웨어러블 등 모바일 제품에 사용하는 플라스틱 용기와 일회용 비닐 포장재를 올해 상반기부터 종이 또는 친환경 소재로 변경할 계획이다.


인사이트지난 2012년 삼성전자가 선보인 냉장고 친환경 포장 /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 지난해부터 친환경 소재 사용하려 노력해


삼성전자는 제품을 감싸던 플라스틱 재질 용기를 펄프몰드와 종이로 변경하고, 이어폰과 케이블을 감싸고 있던 비닐류도 종이 또는 친환경 소재로 전환한다. 


또한 충전기의 외관 디자인을 무광으로 변경하고 표면보호용 비닐을 제거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노트북에 친환경 종이 포장재를 사용했다. 올해부터는 TV와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가전 제품의 비닐 포장재에도 재생 소재, 바이오 소재 등 친환경 소재를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재생 비닐은 폐비닐을 원료로 사용해 석유화학 원료의 사용량을 줄일 수 있으며, 바이오 비닐은 전분과 사탕수수 등 바이오 소재를 원료로 사용해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 "앞으로도 플라스틱 대신 친환경 소재 사용 늘리겠다"


삼성전자는 이 밖에 종이 선택에 대해서도 친환경성을 제고하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모든 제품의 포장재와 매뉴얼에 친환경 인증인 지속가능산림 인증을 취득한 종이 원료만 사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글로벌CS 센터장 전경빈 전무는 "삼성전자는 제품에 의한 환경오염 최소화를 위해 자원순환 중기목표를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제품 포장재에 플라스틱 대신 펄프몰드, 바이오 소재를 확대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