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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의 2019년 중고차 트렌드는 '마이싸이더·소피커·팔로인'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업체 케이카가 1981년에서 1996년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의 2019년 중고차 트렌드를 소개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케이카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최근 최근 중고차 시장에서 신 소비층으로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 generation)가 떠오르고 있다. 


지난 24일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기업 'K Car(케이카)'는 2018년 밀레니얼 세대라 할 수 있는 2030세대의 구매 비중이 약 47%로, 구매자 전체의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1년에서 1996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일컫는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21.2%를 차지하는 이들은 불확실한 미래보다는 현재를 즐기고,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Work and Life Balance)의 가치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특징이다. 


기해년 새해를 맞아 국내 최대 중고차 매매기업 '케이카'는 시장의 핵심 고객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 특성을 접목해 시장을 전망했다.


마이싸이더 - 내 생애 첫차를 중고차로!


인사이트뉴스1


대학 내일 '20대 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2019년 밀레니얼 세대는 사회가 정한 기준이 아닌 내 안의 기준을 세우고 따르는 이른바 '마이싸이더'의 소비를 이어나가리라 전망했다. 


이러한 소비 성향이 있는 세대는 생애 첫차를 선택할 때도 신차 대신 중고차를 선택하는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가성비를 따지는 합리적인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젊은 층의 중고차 구매율도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소피커 - 소신 있는 경차 선택 및 친환경 순풍


인사이트제공 = 케이카


합리성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는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경차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케이카' 베스트 셀링 TOP10 중 4개 모델이 기아 모닝, 쉐보레 스파크 등 경차였으며, 그중 20대 소비자의 인기 중고차를 살펴보면 1위는 기아 K3, 2위 현대 아반떼 MD가 차지했다. 


30대 소비자도 1위 쉐보레 스파크, 2위 기아 올 뉴 모닝을 가장 많이 구매해 중고차 시장에서 경·소형차, 준중형 대표 모델의 인기가 꾸준하게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도 이 추세는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연비 경쟁력이 있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차량을 찾는 젊은 소비자도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팔로인 - 도와줘요 전문가


인사이트케이카 공식 홈페이지


중고차를 구매할 때 역시 믿고 선택할 수 있게 도와주는 딜러나 전문가, 일명 '팔로인(Follow·따르다 +人·사람)'의 추천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카'의 경우, 매년 차량 평가사를 채용, 체계적인 교육을 거쳐 중고차 전문가로 양성하고 있다.


교육을 거친 차량 평가사들은 전국의 직영점에 배치돼 직접 진단과 매입을 통해 믿을 수 있는 중고차를 소비자에게 판매한다.


자동차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면 이러한 전문 인력의 도움과 조언을 요청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