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천재'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올해 꼭 풀어야 할 과제 3

인사이트(좌)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 Facebook 'diegobluff', (우)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현대자동차 직원만 쓰는 카드'라는 말을 듣던 현대카드가 10년 만에 삼성카드와 2~3위를 다투는 카드회사가 됐다.


그 배경에는 '혁신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노력이 담겨있었다.


비록 지난해 경영 악화 속에서 구조조정을 하며 카드 업계 안팎에서 많은 지적을 받았던 그이지만, 올 한해 그가 그간 다짐했던 일들을 선보일 것으로 보이며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마케팅 천재'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올 한해 풀어야 할 과제를 한데 정리해 소개한다.


1. 코스트코 카드 출시


인사이트Facebook 'diegobluff'


지난해 8월 현대카드는 코스트코의 차기 제휴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100만명의 기존 코스트코 회원들은 사용하던 삼성카드를 현대카드로 변경해야만 한다.


현대카드와 코스트코는 새로운 제휴 계약에 따라 코스트코의 국제 표준에 적합한 새로운 제휴 상품을 론칭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카드는 오는 5월 24일부터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상향시킨 코스트코 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제휴는 2019년 5월 24일부터 10년 동안 지속된다. 양사는 상호 협력을 통해 다양한 부문에서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2. 디지털 혁신의 결과물


인사이트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 사진 제공 = 현대카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지난해 빅데이터 기술을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접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쉽게 말해, 소비자가 현대카드를 언제, 어떻게, 얼마나 사용하는지에 대한 분석을 통해 각각의 소비자에게 맞는 마케팅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정 부회장은 11월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제5회 금융기관 연구소 워크숍에서 "지금까지의 마케팅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단편적으로 진행하다 보니 적중률이 낮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대카드는 인공지능을 비롯한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용, 방대한 정보 분석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3. 신용카드 브랜드 평판 위상 제고 


인사이트현대카드 '더 그린 카드' / Facebook 'diegobluff'


현대카드가 올해 첫 신용카드 브랜드평판에서 또다시 3위에 올랐다.


지난 15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2019년 1월 국내 신용카드 브랜드평판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삼성카드가 1위, 우리카드가 2위, 현대카드가 3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 2018년 12월 13일부터 2019년 1월 14일까지 국내 신용카드 브랜드 빅데이터 44,193,146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참여와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사회 공헌 지표를 측정한 결과다.


올해 공개된 수치가 지난해 12월 현대카드의 브랜드평판지수와 비교해 13.95% 하락해 카드 업계에서는 현대카드가 '한계'를 드러낸 것은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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