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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간 아들이 월급 모아 엄마에게 선물하는 화장품 LG생건 '후'가 세운 기록 6

평소에 사기 힘든 고가의 화장품을 자녀가 명절에 선물하면 겉으로는 손사래를 치지만 내심 그렇게 기쁠 수 없다고 한다. LG생활건강의 한방화장품 '후'가 명절 선물로 꼽히는 이유를 살펴봤다.

인사이트(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우) YouTube 'LGCAREAD'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군대에 있다 잠시 휴가 때 집으로 돌아온 아들은 엄마가 정말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른다.


자식 위해 희생한 엄마를 생각하면 엄마에게 꼭 필요하면서도 마음에 쏙 들어 할 만한 설 명절 선물을 사드리고 싶지만, 사실 물어보기 낯부끄럽다.


하지만 걱정하지 말자. 인생 선배들은 모든 엄마들이 받으면 좋아할 '화장품'이 있다고 말한다.


바로 LG생활건강의 '후'다. LG생활건강의 한방화장품 브랜드 '후'는 지난 2003년 처음 출시돼 국내 한방화장품계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특히 화장품 속 성분 하나하나를 꼼꼼히 따지는 엄마를 위해 완벽한 화장품을 고르고 싶다면 LG생활건강의 '후'를 추천한다. 


그 동안 '후'가 세운 놀라운 기록을 살펴보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을 것이다.


1. 출시 13년 만에 1조 클럽 가입한 '후'


인사이트사진 제공 = LG생활건강 


지난 2003년 출시한 LG생활건강의 '후'는 '궁중한방'을 콘셉트로 출시된 럭셔리 브랜드다.


처음 출시했을 때 LG생활건강은 왕과 왕후의 궁중 스토리에 화려한 디자인으로 차별화 전략을 세웠다.


처음 출시했을 당시만 해도 '설화수'가 한방화장품의 절대 강자였지만, 머지 않아 '후'가 설화수의 독주를 막아선다.


지난 2009년 매출 1천억원 돌파, 2014년 매출 4천억원, 20015년 8천억원, 2016년 매출 1조 2천억원을 기록하며 설화수와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설화수'가 지난 2015년 단일 브랜드로 처음 연매출 1조원 시대를 연 지 1년 만에 '후'도 1조 클럽에 가입해 의미가 더 컸다.


2. 피부 나이 10년 전으로 되돌리는 '환유 라인' 


인사이트사진 제공 =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후'의 최고급 명품 라인은 '후 환유 라인'이다.


'후 환유 라인'은 국산 최고가 명품 한방 크림으로 출시돼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LG생활건강은 후의 '환유 라인'은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와 협업해 피부 평가를 실시한 결과 실제로 제품을 사용했을 때 피부 나이가 10년 전으로 되돌아가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3. 출시 후 3년 만에 누적 매출 100억 돌파한 '자생 비첩 에센스' 


인사이트사진 제공 = LG생활건강 


'후'의 '자생 비첩 에센스'는 기존의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에서 알려진 '재생'의 개념을 재정리한 제품이다.


해당 제품에는 산삼과 녹용을 비롯해 20여 가지 이상의 한약재가 들어가 있다.


피부와 인체를 치유하는 왕실의 궁중 스토리나 고대 의학 서적의 비방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뒤 탄생한 제품으로 유명하다.


'자생 비첩 에센스'는 지난 2009년 출시된 후 3년 만에 매출 1천억원을 돌파하며 현재까지 후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4. 중국 퍼스트레이디 '펑리위안 여사'가 사랑한 '후'


인사이트(좌) 펑리위안 여사 / 뉴스1, (우) 사진 제공 = LG생활건강 


지난 2014년 7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방한했다.


당시 펑리위안 여사가 한국 면세점에서 '후' 제품을 샀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에 따라 중화권에서는 '퍼스트레이디도 애용하는 제품'이라는 이미지가 생기며 '후'의 판매량이 급격히 폭증하기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후'가 사드 경제 보복 사태 속에서도 고속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던 비결은 아마도 펑리위안 여사 덕분일 것이라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


5. 사드 영향에도 승승장구한 '후'


인사이트공진향 설 미백 수분고 포스터 / '후' 공식 홈페이지


지난 2017년 중국과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갈등으로 인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기업들이 부진한 매출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가운데, LG생활건강의 '후' 홀로 사상 최대의 연간 실적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이 지난해 1월 공개한 공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5.6% 증가한 9,30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은 705억원으로, 2.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185억원으로 6.8% 증가했다.


이중 '후'와 '숨' 등을 비롯한 화장품 사업의 매출은 3조 3,111억원, 영업이익 6,36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9%, 10% 증가했다.


6. 지난해 국내 단일 브랜드로 처음 연간 매출 2조원 넘긴 '후'


인사이트YouTube 'LGCAREAD'


LG생활건강의 궁중 화장품 브랜드 '후'가 국내 단일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연간 매출 2조원을 넘겼다.


실적 경신의 비결은 차석용 부회장의 '럭셔리 화장품' 전략 덕분이라고 뷰티 업계 관계자는 입을 모은다.


차 부회장은 앞서 중국 소비자 눈높이가 빠르게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미리 고급 상품에 주력할 것을 주문했다.


LG생활건강은 '후' 화장품에 왕후의 이미지를 접목해 한방화장품의 이미지를 고급화했다.


국보 같은 주요 문화재에서 모티브를 얻어 금세선을 금판에 동그랗게 녹여 붙이는 누금기법 등을 적용하며 정교한 디자인이 적용된 '후' 제품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