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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홈쇼핑이 '쌀딩크'가 있는 베트남에 '3천만원' 기부한 까닭

NS홈쇼핑이 '쌀딩크' 박항서 감독이 있는 베트남에 3천만원을 기부했다. 위험천만한 낙후된 다리로 고생하는 베트남 시민을 위해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NS홈쇼핑


NS홈쇼핑, '프렌들리 브릿지 프로젝트' 사업 지원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NS홈쇼핑이 '쌀딩크' 박항서 감독이 있는 베트남에 3천만원을 기부했다. 위험천만한 낙후된 다리로 고생하는 베트남 시민을 위해서다.


24일 NS홈쇼핑은 지난 22일 판교 본사에서 (사)아시아교류협회에 '프렌들리 브릿지 프로젝트(Friendly bridge project)'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리 시공 비용 3천만원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아시아교류협회의 'Friendly bridge project'는 메콩강이 흐르는 베트남 농촌 지역의 낙후된 나무 다리들을 튼튼한 새 다리로 짓는 사업이다.


메콩강에 위치한 베트남은 우리에게는 박항서 감독이 국가대표 축구팀을 이끄는 친근한 나라이자 가보고 싶은 여행지가 됐지만, 베트남 농촌 마을은 대부분이 강가에 위치해 있고 아직 낙후된 지역이 많다.


예산 부족해 다리 짓는데 어려움 겪는 베트남


강가 주위로 발달한 베트남 농촌에서 다리는 물류 활성화를 비롯해 농촌 마을의 현대화를 촉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나 나무로 된 오래된 다리들은 우기가 찾아오지 않은 평소에도 위험천만한 시설물이 된지 오래다.


게다가 베트남 농촌지역은 낙후된 곳인 만큼 예산이 부족해 다리를 짓는데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아시아교류협회에서는 'Friendly bridge project'사업을 통해 베트남 농촌에 다리100개를 지어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도, 마을 사이의 물자 교류를 위한 차량이동 편의도 도울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해당 프로젝트의 다리 1호를 NS홈쇼핑과 짓기로 했다.


NS홈쇼핑의 후원으로 짓게 되는 다리는 베트남에 퐁딘현(Phong Dein현)과 토이라이 현(Thoi Lai현)을 잇는 길이 22m, 폭 3.5m의 시멘트 다리다. 


도상철 사장 "가치창출과 행복나눔 사명 실천한 것"


인접 지역 및 트룽 쿠옹강(Truong Khuong)을 따라 거주하고 있는 수백가구의 베트남 농촌 현지인들의 이동편의 개선을 위한 다리 하나를 짓는데 들어가는 예산은 3천만원이며 NS홈쇼핑에서 전액 후원했다.


다음달인 2월부터는 아시아교류협회를 통해 베트남 현지의 시공업체 섭외 및 다리 시공에 들어가기로 하고, 다리 건축에 대한 관리감독을 실시하여 올해 6월에는 최종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NS홈쇼핑 도상철 총괄 사장은 "NS홈쇼핑은 '가치창출과 행복나눔'이라는 사명을 실천하며, 베트남에 짓는 교량 하나로 더 나은 환경에서 많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고, 어려운 베트남 상황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돼 이번 아시아교류협회의 'Friendly bridge project'후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NS홈쇼핑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