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거래앱으로 한달에 '280억 거래' 연결하는 번개장터 장원귀 대표

인사이트장원귀 번개장터 대표 / 사진 제공 = 번개장터 


1,200만 다운로드 돌파한 대표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중고거래를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한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다. 


판매자는 쓰지 않는 물건을 다른 누군가에게 판매해 수익을 얻고, 구매자는 필요한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으니 모두에게 '이득'이기 때문이다. 


중고거래는 꽤 오래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활성화됐는데 이제는 '모바일'로 플랫폼을 옮겨가는 추세다. 


그래서일까. 2011년 론칭한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는 어느덧 1,200만 다운로드를 훌쩍 넘기며 '국민 앱'으로 자리를 잡았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번개장터


장원귀 대표가 만든 IT 벤처…2017년 '셀잇' 인수로 몸집 불려 


번개장터는 장원귀 대표의 손에서 탄생한 IT 벤처다. 장 대표는 2011년부터 '퀵켓'이라는 사명으로 번개장터를 서비스하다가 2017년 중고 전문 몰 '셀잇'을 인수하면서 통합법인 번개장터를 출범시켰다. 


둘의 인수합병은 수많은 이용자가 모바일을 통해 더 쉽고 빠르게 중고물품을 거래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 중심에는 다른 플랫폼과는 차별화된 '편의성'이 있었다. 


번개장터에서는 자체 메신저 '번개톡'을 통해 90% 이상의 거래가 이뤄진다. 


이용자는 '가격 제안 → 배송 박스 발송 → 포장 및 택배 발송 → 물품 검수 → 판매 → 판매대금 지불'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어려움 없이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 


개인 간 거래가 성사됐는지 확인 및 추적하는 거래명세서 서비스 '번개프라미스', 자체 안전결제 서비스 '번개페이'도 있다. 또한 연령과 성별에 맞춰 물품을 추천하는 기능과 검색 키워드별로 맞춤 필터를 제공하는 기능도 활성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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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 시큐리티' 통해 신뢰성 구축에도 최선 다해 


중고거래 앱에서 편의성만큼이나 중요한 한 가지는 바로 '신뢰성'이다. 


번개장터는 사기 발생 가능성이 높은 판매자를 추려 계정을 차단하는 '사전 검수제', 자체 고객센터 '헬프센터', 사기 위험이 낮은 직거래 전용 서비스 '우리동네' 등을 통해 높은 신뢰성을 유지한다. 


지난해 말에는 아예 거래 사기 예방 시스템 '번개 시큐리티'를 구축했다. 판매자가 물품을 등록하면 종류, 가격, 거래내역, 평점, 리뷰 등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사기 의심 물품으로 분류되면 24시간 운영하는 번개장터 거래 사기 전담팀이 사기 가능성을 직접 검토하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면 해당 물품의 판매자 계정과 계정이 로그인된 모든 모바일 기기는 즉시 접속 차단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번개장터 


'번개 시큐리티'는 물품 거래 과정에서도 가동된다. 


번개장터 자체 데이터베이스 및 사기 피해 정보 공유 사이트 '더치트'를 참고해 거래 과정에서 오가는 전화번호, 모바일 메신저 ID, 은행 계좌 등의 거래 사기 이력을 조회한다. 


사기 이력이 있는 정보로 판명되면 역시 해당 정보를 제시한 사용자의 계정과 계정이 로그인된 모든 모바일 기기의 접속이 막히고, 판매자가 직접 자신의 결백을 소명해 번개장터 거래 사기 전담팀의 인정을 받아야 접속 금지를 풀 수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번개장터


'알뜰 소비족' 늘어나 점점 더 영향력 키울 번개장터 


이처럼 번개장터는 중고거래의 치명적 단점으로 꼽히는 사기 위험을 줄이고 반대로 편의성과 신뢰성은 모두 높여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기준 번개장터의 월 순 방문자 수는 303만명, 누적 회원 수는 735만명에 이른다. 지난해 12월 기준 한 달에 새롭게 등록되는 물품 수는 160만개, 이로 인한 월 거래액은 280억원이다. 


'알뜰 소비족'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번개장터의 영향력은 앞으로도 꾸준히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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