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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지난해 영업이익 1.6억…전년 동기보다 33%↑

'무선청소기'로 유명한 영국 기술 기업 다이슨이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발표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다이슨, 영업이익 10억 파운드 넘어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무선청소기'로 유명한 영국 기술 기업 다이슨이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발표했다.


22일(현지 시간) 영국 기술 기업 다이슨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3% 증가한 11억 파운드(한화 약 1조 6천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이 10억 파운드를 넘은 것은 이번이 최초다.


매출도 증가했다. 지난 2018년도 매출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44억 파운드(한화 약 6조 4천억원)였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다이슨은 이 같은 실적을 낼 수 있었던 데는 기술 투자 확장과 다양한 신제품 출시가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2018년 10월 출시한 다이슨 에어랩™ 헤어 스타일러는 다이슨 제품 중 가장 빠른 속도로 판매됐고, 4세대 공기청정기에 탑재된 새로운 공기 청정 기술은 실내 공기의 오염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를 해소했다.


다이슨의 최신 디지털 모터 기술과 배터리가 장착된 차세대 진공 청소기 또한 전 세계에서 여전히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사이트짐 로완 다이슨 CEO / 사진 제공 = 다이슨


다이슨의 CEO 짐 로완 (Jim Rowan)은 "2018년 다이슨은 영국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으며 아시아 지역의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투자를 확대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고성능 제품에 대한 수요 충족을 위해 운영 및 기술에 대한 투자를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종업계에서는 드물게 직원의 절반 가량이 엔지니어와 과학자인 다이슨은 2019년에도 미래 제품을 견인할 핵심 기술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며 "이 외에도 전기차를 출시하기 위한 연구도 계획대로 진행 중에 있으며, 다이슨의 미래를 정의해줄 기술 연구와 투자에도 공격적으로 매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