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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오는 2021년까지 '무공해 친환경' 전기바이크로 전격 교체

세계 최대의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날드가 환경보호를 위해 맥딜리버리에 사용하는 바이크를 전기바이크로 100% 전격 교체에 나선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맥도날드


맥딜리버리에 사용하는 바이크 1400여대 전량 전기바이크로 교체
연간 약 937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환경보호에 앞장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맥도날드가 환경보호를 위해 맥딜리버리에 사용하는 바이크를 전기바이크로 100% 전격 교체에 나선다.


23일 맥도날드는 글로벌 캠페인 '스케일 포 굿(Scale for Good)' 일환으로 2021년까지 맥딜리버리에서 운영하는 바이크를 무공해 친환경 전기바이크로 100%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맥도날드가 도입하는 전기바이크는 무공해·무소음이 특징으로 일반 엔진바이크에 비해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는 것은 물론 매연과 소음이 전혀 없는 차세대 운송수단으로 각광 받고 있다.


맥도날드는 향후 3년에 걸쳐 직영 레스토랑 기준 약 1,400대의 맥딜리버리 바이크를 전량 전기바이크로 교체하는 계획을 세웠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맥도날드


이미 지난해 말 제주 지역에서 운영하는 맥딜리버리 바이크 40여대를 전부 전기바이크로 교체한 바 있다.


일반 엔진바이크 1대를 전기바이크로 교체하면 연간 669kg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맥도날드의 계획이 실현되면 연간 약 937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소나무 8만 7,0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미세먼지 등으로 대기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맥도날드의 이 같은 노력은 환경 보전과 에너지 절감은 물론 매연과 소음이 없어 주행 시 도로 환경 및 고객들의 주거 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맥도날드


한국맥도날드 조주연 사장은 "맥도날드는 책임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우리 사회와 환경, 그리고 고객의 삶에 기여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일환으로 외식 업계 최초, 무공해 친환경 전기바이크 100% 교체 계획을 세우게 됐다"고 밝혔다.


조주연 사장은 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의미 있는 발걸음을 뗀 만큼, 우리 사회의 더 나은 미래, 더 나은 맥도날드가 되기 위한 노력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케일 포 굿' 캠페인은 맥도날드가 책임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전 세계 사회,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발족한 글로벌 캠페인이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맥도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