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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마음 홀딱 뺏은 '스푼라디오', 연매출 230억 넘겼다

최근 Z세대로 불리는 10~20대를 타깃으로 매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개인 라디오 방송 서비스 '스푼라디오'가 연매출 230억원을 돌파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마이쿤


스푼라디오, 개인 라디오 방송 서비스로 연매출 '230억' 돌파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최근 Z세대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마이쿤의 '스푼라디오'가 지난해 연매출 23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900% 이상 '폭풍 성장'한 것으로, 스푼라디오의 매서운 성장세를 입증하는 수치다.  


2016년 3월 서비스를 시작한 스푼라디오는 Z세대인 10~20대를 타겟으로 하는 개인 라디오 방송 서비스이다. 실제 스푼라디오의 사용자 데이터를 보면 18~24세의 사용자가 전체 사용자의 70% 이상이다. 


누적 다운로드 수 570만, 월 방문자 규모는 120만 명을 넘어섰으며, 현재 하루에 약 2만 6천개의 라디오 방송이 개설되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마이쿤 


크리에이터의 수익 최우선으로 하며 매출 성장 견인 


많은 모바일 서비스가 사용자 트래픽 성장 이후에 수익화에 실패하는데 반해, 스푼라디오는 크리에이터들의 수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략으로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실제 스푼라디오의 유명 DJ들의 경우 월 500만원 이상의 수익을 내고 있으며, 작년 TOP 10 DJ의 경우 평균 1억원 이상의 수익을 냈다. 


이로 인해 '스푸너'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질 정도로 스푼라디오의 DJ가 새로운 직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마이쿤 


스푼라디오, "글로벌 오디오 플랫폼으로 더욱 더 성장할 것" 


스푼라디오는 현재 한국에 이어 9개 국에 서비스를 출시한 상태다. 최근 한 일본 잡지 매체에서는 '스푼라디오 DJ'가 새로운 부업 랭킹 3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혁재 마이쿤 대표는 "스푼라디오가 글로벌 오디오 플랫폼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증명하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더 큰 도약을 위해 인재 확보에도 주력할 예정이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마이쿤은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7월 KB인베스트먼트,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 굿워터캐피탈 등 한미일 3개 국가의 투자사로부터 190억원을 투자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