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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물 감지해 스스로 충돌 피하며 움직이는 '스마트 캐리어'

인공 지능이 탑재돼 주인의 발걸음에 맞춰 스스로 이동하는 스마트 캐리어 오비스(Ovis)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Armando Ferreira'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흔히 비행기를 자주 타거나 여행을 많이 다니는 사람들은 한 번쯤 캐리어 때문에 고생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바쁜 일정 탓에 몸은 피곤한데 무거운 캐리어까지 끌고 다니려니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짐을 최소화하는 부담을 덜기 위해 힘 들이지 않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신기한 캐리어가 등장해 여행 덕후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 전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중국 스타트업 기업 포워드X(ForwardX)가 선보인 스마트 여행 가방 오비스(Ovis)에 대해 보도했다.


인사이트Mark Matousek / Business Insider


인사이트YouTube 'Armando Ferreira'


오비스는 최신 기술이 장착된 신개념 스마트 캐리어로, 캐리어 내 인공지능 및 카메라가 설치돼 있어 별다른 조작 없이 자율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해당 캐리어는 가방 주인의 발걸음 속도에 맞춰 바로 옆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분실 위험도 적다.


여기에 GPS 추적 장치까지 장착돼 있어 주인과 오비스의 거리가 벌어지면 휴대폰으로 분실방지 알림이 전송된다.


배터리 용량도 넉넉해 최대 시속 9.6km의 속도로 4시간 동안 주행할 수 있으며 별도의 USB 충전 포트도 가지고 있다.


Business Insider


해당 제품은 기내 반입이 가능한 크기이며 현재 800달러(한화 약 90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출시 이후 인기를 끌어 이미 수천 대 가량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개최한 지상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현장에서도 오비스 가방이 사람을 부드럽게 따라다니는 모습이 공개돼 관심을 끌었다.


포워드X의 야신 구안(Yaxin Guan)은 "오비스는 스스로 충돌을 피하는 다양한 기능이 장착된 여행 가방이다"라고 설명했다.


YouTube 'Armando Ferrei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