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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외계인 납치해(?) 만든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의 괴물 스펙

전 세계 스마트폰에 대한 개념을 완전히 뒤짚어 엎을 삼성전자 최초의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가 드디어 한달 뒤인 2월 20일 베일을 벗는다.

인사이트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가칭)' 컨셉트 이미지 / LetsGoDigital


삼성전자 최초의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2월 공개스마트폰 개념 180도 바꿀 삼성전자의 최첨단 기술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전 세계 스마트폰에 대한 개념을 완전히 뒤짚어 엎을 삼성전자 최초의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가칭, Galaxy Fold)'가 드디어 한달 뒤 베일을 벗는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인 2월 20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갤럭시 언팩 2019'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삼성전자는 '갤럭시S' 시리즈 탄생 10주년 기념작인 '갤럭시S10' 시리즈와 삼성전자 최초의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를 잇따라 공개한다.


당초 '갤럭시 언팩 2019' 행사에서는 '갤럭시S10' 시리즈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9'에서는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가 각각 공개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인사이트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가칭)' 컨셉트 이미지 / LetsGoDigital


하지만 삼성전자는 '갤럭시S10' 시리즈와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를 동시에 공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현재 '갤럭시 언팩 2019' 행사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10' 시리즈와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를 동시에 공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이유는 '갤럭시'로 주목도를 끌어모아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MWC 2019'에서 신제품을 공개할 경우 전 세계 이목을 끌어모으는 효과는 있지만 경쟁사인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도 'MWC 2019'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주목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반면 '갤럭시 언팩 2019' 행사 경우 'MWC 2019' 보다 먼저 개최될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신제품 중심의 행사이기 때문에 주목도가 집중되는 효과가 있다.


인사이트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가칭)' 컨셉트 이미지 / LetsGoDigital


7.3인치 크기에 인폴딩 방식 적용한 '갤럭시 폴드'배터리 용량만 4400mAh…어플 3개 동시 작동 가능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2019' 행사에서 10주년 기념작 '갤럭시S10' 시리즈와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를 잇따라 공개해 스마트폰 시장 선점에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란 분석이다.


그렇다면 삼성전자 최초의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스펙은 어떻게 될까.


중국 스타트업 로욜(Royole) 폴더블폰 '플렉스파이(FlexPai)에게 '세계 최초의 폴더블폰'이라는 타이틀은 뺏겼지만 기술력을 놓고 봤을 때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가 우세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해외 IT전문 매체와 블로거, 유튜버 등을 통해 공개된 정보를 종합해 정리하면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는 7.3인치 크기로 화면을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이 적용됐다.


인사이트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가칭)' 컨셉트 이미지 / LetsGoDigital


화면을 지갑처럼 접었을 때 화면 크기는 4.5인치로 아무리 수십만 번을 접었다 펴도 모양이 변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또 화면을 펼쳤을 때 서로 다른 애플리케이션(어플)을 동시에 3개까지 작동시켜 작업을 할 수 있다. 여기에 2200mAh 용량의 배터리가 2개 탑재돼 총 배터리 용량만 4400mAh에 달한다.


저장용량은 12GB의 램과 512GB 및 1TB을 갖출 것으로 보이며 출고가는 약 150만~200만원대 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학상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비주얼개발팀장(전무)는 지난 16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올린 기고글을 통해를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구조를 완전히 바꿀 수 있는 새로운 소재를 개발했고 수십만 번을 반복해도 문제없이 자연스럽게 접었다 펼 수 있도록 혁신 기술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가칭)' 컨셉트 이미지 / LetsGoDigital


김학상 전무 "혁신 기술 도입…모바일 분야 선도할 것"전 세계 폴더블폰 판매량 2022년 5천 10만대로 급성장


그는 "스마트폰 폼팩터의 대대적인 변화가 수년 내 진행될 것"이라며 "롤러블 또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등 형태를 다양하게 변형할 수 있는 기기도 현실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 발표와 함께 삼성은 이 변화의 시작을 알렸다"며 "삼성은 지속해서 모바일 가능성의 한계를 확장하며 모바일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세계 폴더블폰 판매량은 올해 320만대에서 2022년 5천 10만대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최첨단 기술을 앞세운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를 통해 부진에 빠진 스마트폰 사업을 되살려낼 수 있을지 앞으로 행보가 주목된다.


(via LetsGoDigi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