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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엠트론, 업계 최초로 중소 농기계 기업 수출 지원 나선다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인 LS엠트론이 국내 중소 농기계 기업 수출 지원에 팔을 걷고 나선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LS엠트론


수출 대행·제품 홍보·전시회 동반 참가 등으로 수출 지원LS엠트론, 참가 희망 중·소 농기계 기업 2월 28일까지 접수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인 LS엠트론이 국내 중소 농기계 기업 수출 지원에 팔을 걷고 나선다.


21일 LS엠트론은 오는 2월 28일까지 중·소 농기계 기업 글로벌 진출을 위한 수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LS GBPP(LS Global Business Partnership Program)'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LS GBPP'는 국내 농기계 관련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협약을 맺고 LS엠트론의 40여 개 글로벌 네트워크, 마케팅 역량, 인프라를 활용해 해외 진출을 돕는 수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특히 민간 기업인 LS엠트론이 직접 공모를 통해 중·소기업 수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국내 업계 최초다.


'LS GBPP'는 수출 대행 업무, 지역별 수출 전문가 상담 지원, OEM 파트너십 수출 지원 △해외 전시회 동반 참가, 온라인 제품 홍보 및 마케팅 카탈로그·사이트 제작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LS엠트론


'LS GBPP'는 중·소기업-해외 고객-LS엠트론'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중·소기업은 신규 시장 개척 및 수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고, 수출 초기 위험을 최소화하며 수출 노하우를 확보할 수 있다.


해외 고객은 LS엠트론이 검증한 우수 농기계를 구매할 수 있으며, LS엠트론을 통해 제품의 유지 및 관리를 일원화할 수 있다. LS엠트론 또한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제품군을 확대할 수 있다.


LS엠트론은 오는 2월 28일까지 'LS GBPP' 참가 희망 기업 접수를 받은 뒤 품목 적정성, 성과 창출 가능성, 사업 수행 적정성 등을 고려해 대상 기업 30곳을 선발한다.


선발 기업을 대상으로 3월 중 'LS GBPP'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참가 기업과 협약을 체결한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LS엠트론


LS엠트론은 협약 체결 후 올해 말까지 제품 홍보, 해외 고객 주문 접수, 샘플 테스트, 제품 수출 등의 과정을 지원한다.


'LS GBPP'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LS엠트론 트랙터 홈페이지 또는 페이스북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


특히 LS엠트론은 'LS GBPP' 운영 단계부터 국내 기계산업 스타트업 코머신(Komachine)과 협업해 온라인을 통한 수출 지원도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코머신은 국내 기계산업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 중인 회사로 오프라인 기계산업 정보를 온라인화함으로써 새로운 온라인 마케팅 채널을 구축하고 있다.


1월 현재 6,000여 개 기업, 10만여 개 상품 정보가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제공되고 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LS엠트론


해외 바이어들은 코머신 사이트에 등록된 GBPP 참가 기업의 제품을 온라인 상에서도 손쉽게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다.


LS엠트론은 지난 10년간 중·소 농기계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했으며 특히 지난해 북미, 중·남미, 유럽 등의 지역에 350억여 원 규모의 수출을 지원한 바 있다.


이러한 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LS엠트론은 오는 2020년까지 수출 지원 범위를 500억여 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연수 LS엠트론 대표이사 사장은 "국내 중·소 농기계 기업과 글로벌 시장 동반 진출해, 대한민국 농기계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소 농기계 기업의 수출 활로 개척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LS GBPP'를 대기업-중·소기업간 상생 협력의 대표 모델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