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 원짜리 동네 햄버거 먹으려 줄 선 '재산 100조' 갑부 빌 게이츠

Facebook 'Mike Galos'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세계 1위 부자에 이름을 올렸던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게이츠가 동네 햄버거 가게 앞에 줄을 서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한 햄버거 가게에서 메뉴를 고르고 있는 빌게이츠(63)의 목격담을 전했다.

일부 누리꾼들에 따르면 이날 빌게이츠는 와인색 스웨터와 회색 캐주얼 바지를 입고 햄버거 가게에 등장했다.

햄버거 가게는 주문을 하기 위해 몰려든 사람으로 북적였고, 빌게이츠는 자연스럽게 긴 줄 끝으로 걸어갔다.

Facebook 'Mike Galos'

주머니에 손을 넣고 여유롭게 메뉴를 고르던 빌게이츠. 하지만 주변 사람들 누구도 그를 알아보는 이가 없었다.

이곳 햄버거는 3달러 40센트(한화 약 3,800원)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햄버거 가게에서 포착된 빌게이츠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갑부는 비싼 음식만 먹는 줄 알았는데 정말 겸손하시다"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빌게이츠의 자산은 약 890억 달러(한화 약 100조 원)에 달한다. 그는 지난 2017년까지 24년 연속 세계 1위 부호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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