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회봉사로 시작하는 '한화그룹' 신임 임원 신고식

사진 제공 = 한화그룹

'함께 멀리' 사회 공헌 철학 실천

[인사이트] 서희수 기자 = 한화그룹 신임 임원들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으로 첫 출발을 알렸다.

16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충청남도 청양군 아산리 마을에서 지난달 정기 인사를 통해 승진한 임원 94명과 '신임 임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돼 연례 활동으로 자리 잡은 신임 임원 봉사활동은 '함께 멀리'라는 한화그룹 사회 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활동이다.

올해 신임 임원들은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들과 지역 사회를 위해 겨울철 농촌 일손 돕기 활동과 취약계층 가정에 설맞이 물품을 전달한다.

사진 제공 = 한화그룹

이번에 봉사활동을 진행한 아산리 마을은 주민 대부분이 60대 이상의 어르신들로 겨울철 일손이 늘 부족한 농촌 마을이다.

신임 임원들은 비닐하우스 설치 작업과 축사 정비 활동, 농작물 수확 등으로 힘을 보탰다.

더불어 한화그룹은 쌀과 현미찹쌀 등 우리 농산물 150박스를 구매해 종로구 관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15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최주일 상무는 "봉사활동도 불꽃과 같아서 나눌수록 더 커지고 따뜻해지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오늘 하루 내 자신이 더 많이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신임 임원으로서 늘 주변을 돌아보고 타인을 배려하는 겸손함을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진 = 박찬하 기자 chan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