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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출신이 유기농 여성용품 브랜드 '라엘' 글로벌 사업 맡는다"

14일 유기농 여성용품 브랜드 라엘은 삼성물산 패션부문 상무 출신인 김지영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영입해 글로벌 사업 운영 총괄 및 브랜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김지영 라엘 최고운영책임자(COO) / 사진 제공 = 라엘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김지영 최고운영책임자는 1월부터 라엘의 글로벌 사업 운영 및 조직 관리 등을 총괄하며 여성 케어 전문 브랜드로서의 성장을 이끌게 됐다.


14일 유기농 여성용품 브랜드 라엘은 최고운영책임자(COO)에 김지영 전 삼성물산 패션부문 상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지영 최고운영책임자는 삼성물산 재직 중에 전사 전략기획 및 마케팅 담당을 비롯해 남성복, 빈폴 등 상품사업부 총괄을 두루 거치며 신규 브랜드 론칭 및 매출 신장과 수익성 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라엘


30대에 제일모직 상무에 오르며 삼성그룹 전문경영인 중 최연소 여성임원이라는 기록으로 능력을 입증 받은 바 있다.


김 최고운영책임자는 연세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 MBA를 수료한 뒤 보스턴컨설팅그룹, 메릴린치증권, 야후코리아 전략·M&A 총괄을 거치며 20년 넘게 경영 역량과 리더십을 쌓아온 인물이기도 하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김지영 최고운영책임자는 라엘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브랜드 및 유통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한편 빠른 성장을 위한 효율적 조직 및 운영체계의 구축을 이끌 예정이다.


인사이트사진 자료 = 라엘


아네스안 라엘 공동대표는 "국내외 굴지의 기업에서 우수한 리더십을 입증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를 라엘의 임원진으로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지영 최고운영책임자는 "전 세계 여성을 타깃으로 안전하면서도 기능적인 여성제품을 제공한다는 창업자들의 비전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유통 환경과 소비 트렌드에 부합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라엘의 잠재력에 매료되어 합류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여러 조직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삼아 전략적 사업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라엘이 글로벌 여성 케어 브랜드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2016년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라엘은 현재 미국 아마존 유기농 생리대 카테고리 내 판매 1위를 유지하며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빠르게 성장 중인 브랜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