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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공개한 명절 선물세트 소비자 조사 결과

CJ제일제당이 1,5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추석 시즌 4주간 명절 선물세트 소비 트렌드를 조사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선물세트 소비자 조사 결과 공개


[인사이트] 오시영 기자 = CJ제일제당이 명절 선물로 중저가 복합형 선물세트가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14일 CJ제일제당은 시장조사기관인 칸타월드패널과 함께 1,5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추석 시즌 4주간 명절 선물세트 소비 성향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명절 선물세트 전체 시장은 지난해 추석 기준으로 전년 대비 2.7% 성장한 약 4.1조 규모로 추산된다.


매년 선물세트 판매량 1위와 2위에 오르는 신선 식품과 상품권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높지만 선호도는 하락했다.


반면, 가공식품과 건강식품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CJ제일제당


중저가 복합형 선물세트가 인기 끌어


특히 가공식품 선물세트 시장 규모는 지난 2016년 추석 기준 6,022억원에서 지난 해 추석 6,422억원으로 6.6% 성장했다.


지난해 추석 선물 받는 사람이 만족했던 카테고리 조사에서도 1위 신선식품(55%)과 2위 상품권(45%)에 이어 가공식품(38%), 건강식품(30%)이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제품 구성 면에서는 한 가지 품목만 구성한 선물세트보다는 캔햅과 식용유를 결합한 세트와 같이, 다양한 제품들로 실속 있게 구성한 복합형 선물세트에 대한 만족도가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선호 구매 금액대도 최근 프리미엄과 가성비를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3만원에서 8만원 사이의 중간 가격대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최근 캔햄과 같은 중저가 복합형 선물세트가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에게 여러 면에서 만족도 높은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CJ제일제당, 스팸 앞세운 중저가 선물세트로 소비자 노려


최근 트렌드에 맞춰 CJ제일제당은 스팸을 앞세운 중저가의 다양한 복합 선물세트를 앞세워 이번 설 선물세트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프리미엄 캔햄 선물세트 1위인 '스팸'과 '백설 식용유', '비비고 김' 등으로 구성된 중저가 복합세트의 비율을 지난해에 비해 대폭 확대됐다.


CJ제일제당은 이를 통해 이번 설 선물세트 매출을 전년 설 대비 두 자리 수 이상 끌어올려 설 명절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