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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시즌 앞두고 '간절기 패션'으로 틈새시장 노리는 CJ오쇼핑

CJ ENM 오쇼핑부문이 간절기 신상품들을 내놓으며 총 120억원의 주문 금액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CJ ENM


"시즌 세분화한 신상품 론칭이 패션업계 트렌드"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날씨가 점점 더 추워지면서 두꺼운 다운류 옷들의 할인 판매가 한창인 요즘 CJ ENM 오쇼핑부문에서는 역으로 '프리 스프링(Pre-spring)' 콘셉트의 간절기 신상품 론칭에 나섰다.


1~2월 본격적인 강추위를 앞두고 이른 봄 패션을 선보이는 데는 소비자 니즈 증가가 이유다. 다소 무거운 외투에 이너류는 가볍게 입기를 원하고 봄 색상을 조금 일찍 느끼고 싶어 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기 때문.


지난해 1월에는 패션 브랜드 2개에서만 간절기 상품을 출시했지만 올해는 5개 브랜드로 확대해 매출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CJ오쇼핑은 이번 간절기 상품 판매로 총 120억원의 주문금액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CJ오쇼핑의 대표 패션 브랜드 '셀렙샵 에디션'은 총 5종의 니트 라운지웨어를 선보인다. 편안하고 자연스러움이 특징인 라운지웨어는 올봄에도 트렌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셀렙샵 에디션의 라운지웨어는 이태리 원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색상 연출이 가능하며 가볍고 보온성도 뛰어나다. 오는 19일 오전 10시 20분 CJ오쇼핑 방송에서는 울 캐시미어 후드집업, 스커트, 원피스 3개 아이템이 먼저 론칭한다.


오는 1월 말에는 부드러운 소재와 편안한 착용감을 갖춘 간절기 필수 아이템인 니트 팬츠와 케이프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캐시미어 전문 브랜드인 '고비'도 간절기 상품인 니트 풀오버를 오는 15일 오전 8시 15분 '동가게' 프로그램에서 론칭힌다. 고품질의 몽골산 캐시미어 100%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따뜻한 것이 장점이다.


지춘희 디자이너의 브랜드 '지스튜디오'도 오는 18일 오전 8시 15분 니트 팬츠를 선보인다. 1월부터 초봄까지 입을 수 있는 따뜻한 소재와 색상을 적용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셀렙샵 에디션', '지오송지오' 등 주요 패션 브랜드 간절기 신상품 론칭


CJ오쇼핑이 2003년부터 단독으로 전개 중인 '지오송지오'는 두 종류의 재킷을 새롭게 출시한다. 오는 19일 밤 '힛더스타일' 프로그램에서 코듀로이 재킷을 론칭한다.


핸드메이드 재킷은 지난해 봄 큰 인기를 얻었던 스타일로 크림헤링본, 카멜헤링본 등 봄 느낌의 화사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상품을 업그레이드 했다. 코듀로이 재킷은 올해 트렌드 키워드인 '뉴트로(New+Retro)'에 맞춰 빈티지한 느낌을 강조했다.


최요한 CJ ENM 오쇼핑부문 스타일1사업부장은 "최근에는 간절기, 역시즌 등 시즌을 좀 더 세분화해 신상품을 선보이는 것이 최근 패션 업계 트렌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봄 트렌드와 색상을 미리 반영한 프리 스프링 콘셉의 상품을 선보임으로써 겨울 옷 구매에 지루함을 느낀 고객들에게 신선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