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소식 나오자마자 문의 폭주한 '15만원'짜리 나이키 '잔디 신발'
나이키가 다음 달 출시 예정인 골프화 `에어 맥스 1 골프 - 잔디(Grass) 공식 이미지를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패션 브랜드 나이키가 초록색 잔디 소재로 뒤덮인 '잔디 신발'을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나이키는 다음 달 출시 예정인 골프화 '에어 맥스 1 골프 - 잔디(Grass)' 이미지를 공개했다.
'에어 맥스 1 골프 - 잔디'는 하얀색 밑창을 제외하면 전면이 초록색 잔디 소재로 덮여있다.
축구 선수가 이 신발을 신고 잔디밭에서 경기를 뛰다니면 발이 보이지 않을 정도다.
해당 신발은 올해 진행되는 골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맞춰 나이키가 특별 제작했다.
나이키 신발 디자이너 팅커 햇필드(Tinker Hatfield)가 직접 디자인한 '에어 맥스 1 골프'는 신발 밑창(Outsole)을 골프용으로 바꾸면서 발뒤꿈치 로고를 지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에어 맥스 1 골프 - 잔디'는 140달러(한화 약 15만6천 원)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다음 달 언제 출시되는지 정확한 날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에어 맥스 1 골프' 사진이 SNS에 공개되면서 미국 현지 누리꾼의 반응이 뜨겁다.
누리꾼들은 "신발에 잔디 물이 드는 걸 걱정 안 해도 되겠다", "이 신발 신으려면 물 줘야 하느냐", "나이키 잔디 신발이 올해의 신발이 될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