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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스타트업 '마이리얼트립' 170억 추가 투자받았다

자유여행 플랫폼을 운영 중인 마이리얼트립은 7일 기존 투자자들로부터 170억원을 추가로 투자받았다.

인사이트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 / 사진 제공 = 마이리얼트립


[인사이트] 김서윤 기자 = "지난해 마이리얼트립을 이용한 누적 여행자수는 360만명을 넘어 섰으며 연간 거래액은 1300억을 돌파했습니다. 여행업계 변화를 선도한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고객에게 더욱 사랑받는 서비스를 만드는데 집중할 것입니다."


자유여행 전문 서비스를 운영 중인 마이리얼트립 이동건 대표의 각오다.


올해로 창업 8년차를 맞은 이동건 대표는 7일 17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금은 약 300억원 정도다.


이번 투자는 신규 주주의 참여 없이 기존 투자자들이 추가로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4번, 알토스벤처스와 IMM인베스트먼트는 3번, 미래에셋-네이버펀드와 IBK캐피탈은 2번에 걸쳐 투자에 참여했다.


인사이트유튜브 '마이리얼트립' 


투자를 주도한 박희은 알토스벤처스 수석은 "국민 가처분 소득의 증가, 52시간 근무제를 통한 여가 시간 확대, LCC(저가)항공사 증가 등은 여행 산업의 성장을 한층 더 가속화시켰다"며 "패키지여행에서 자유여행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는 분위기에서 자유여행 플랫폼인 '마이리얼트립'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박 수석은 또 "국내 여행업에서 보기 드물게 탄탄한 정보통신(IT) 인력을 보유하고 플랫폼을 지속 발전시켜 나간다는 점, 고객들에게 믿을 수 있는 여행 서비스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마이리얼트립은 여행업의 패러다임 시프트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이리얼트립'은 전 세계 약 80개국 600여개 도시에서 현지 가이드, 액티비티, 입장권, 교통패스, 숙박, 렌터카 등 1만7000개 이상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시작한 항공권 예약 서비스와 숙박 서비스가 매출 성장에 기여하며 지난해 12월에만 월 거래액 170억을 기록하는 등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