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평서 장사하다 '국민간식' 죠스떡볶이 만든 나상균 대표의 6가지 성공 비결

인사이트사진 제공 = 죠스떡볶이


남녀노소 좋아하는 죠스떡볶이


[인사이트] 이다운 기자 = "오늘 학교 끝나고 '죠떡'갈까?"


매콤 달콤한 소스와 쫄깃쫄깃한 떡이 함께 버무려져 환상의 조합을 보여주는 떡볶이가 있다. 그것은 바로 죠스푸드가 운영하는 '죠스떡볶이'다. 


죠스떡볶이는 여타 브랜드 떡볶이처럼 혀를 아리게 만들 정도로 자극적인 맛을 자랑하지 않는다. 


적당히 맵고 적당히 달다. 떡의 식감은 특히 일품이다. 적당히 소스가 밴 쌀떡을 입에 쏙 넣고 씹고 있다 보면 하루의 스트레스가 싹 풀린다고들 한다. 


이처럼 죠스떡볶이는 매콤 달콤한 소스, 한 입에 쏙 들어가는 떡 사이즈를 자랑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이에게 사랑받고 있다. 


전연령층에 무한한 애정을 받는 죠스떡볶이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나상균 죠스푸드 대표의 손에서 탄생했다. 


나상균 죠스푸드 대표가 죠스떡볶이 성공신화를 이룰 수 있었던 비결을 몇 가지 꼽아봤다. 


1. 매콤달콤 죠스떡볶이의 탄생


인사이트나상균 대표 / YouTube '배달의 민족'


죠스떡볶이를 창립한 나상균 대표는 3년간의 직장 생활을 그만두고 외식업체를 창업하기 위해 미국 유학을 결심했다.


그는 유학자금을 마련하고자 지난 2007년 9월 고려대 앞 서점 '7평' 정도의 공간을 빌려 떡볶이 장사를 시작했다.


나 대표는 유명하다는 떡볶이집 50여 곳을 찾아다니며 쓰레기통을 뒤져 레시피를 연구했다. 그 결과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매콤 달콤한 죠스떡볶이 레시피가 탄생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그렇게 '7평' 남짓한 공간에 죠스떡볶이 1호점이 생겨났다.


조그만 분식점은 하루 매출 200만원을 돌파했고 매달 6천~7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한 개업 3개월만에 가맹점을 내달라는 요청이 쇄도했다.


죠스떡볶이 가맹점은 1년 만에 30개를 넘어섰다. 2011년 100개, 2012년 200개, 2019년 현재 281개 매장을 유지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2. 죠스떡볶이 품질을 높이기 위해 본사가 기울이는 노력


인사이트사진 제공 = 죠스떡볶이


죠스떡볶이는 특별한 떡볶이 소스를 만들기 위해 3종의 고춧가루를 블렌딩해 중독성 있는 매콤한 맛을 살렸다. 또한 순대에는 질 좋은 창자와 야채, 견과류를 첨가해 맛과 영양 모두 잡았다. 


좋은 품질의 튀김을 제공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죠스떡볶이는 CJ, 오뚜기와 같은 대기업과 협업해 현미유, 튀김가루 등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죠스떡볶이는 가맹점을 관리하는 본사 직원 교육도 아낌없이 지원한다. 신규 오픈한 가맹점의 경우 본사 소집 40시간, 직영점 실습 27시간을 이행해야 한다.


전 가맹점을 대상으로 매해 4회 4시간 정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출이 낮거나 고객의 불편사항이 많이 접수된 곳은 별도로 교육을 받는다.


이와 더불어 배달앱 관리나 매장 관리를 잘하고 있는 가맹점에게는 상품을 주고 있다.


3. 죠스떡볶이 '떡'에 숨겨진 비밀


인사이트Facebook 'jawsstory'


나 대표는 떡 길이를 3.5cm로 작게 만들어 장사를 시작했다. 


3.5cm는 한 입에 들어가는 작은 사이즈로 입가에 떡볶이 소스가 묻지 않게 하기 위한 죠스떡볶이의 세심함이다.


장사 초반에 공략 대상을 2030 여성으로 잡았기 때문에 이런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었고 이 부분은 여성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전통 방식으로 당일 생산한 100% 쌀떡을 사용해 쫄깃쫄깃한 식감을 살렸다.


4. 텀블러에 어묵 국물 넣고 다닐 수 있는 '죠스어묵티' 출시


인사이트사진 제공 = 죠스떡볶이


죠스떡볶이는 지난 2017년 9월 장난으로 SNS에 '죠스어묵티' 이미지를 올려 화제가 됐다.


그저 상상에 불과한 상품이었으나 실제 제품으로 출시해달라는 고객들의 요청에 힘입어 재작년 12월에 '죠스어묵티'를 선보였다.


오픈마켓과 죠스떡볶이 매장을 통해 판매한지 한 달 만에 완판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죠스떡볶이는 오리지널과 매운맛을 한 패키지에 담은 '죠스어묵티'를 전국 매장에 다시 출시했다.


죠스떡볶이는 더 많은 사람이 '죠스어묵티'를 즐길 수 있도록 지난달 1일부터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통해 '죠스어묵티원컵'을 판매하고 있다.


5. 하늘에서 즐기는 죠스떡볶이


인사이트사진 제공 = 죠스떡볶이


지난달 24일 죠스떡볶이가 제주항공과 손잡고 하늘에서 즐길 수 있는 '죠스떡볶이air'를 출시했다.


'죠스떡볶이air'는 떡볶이, 어묵튀김, 죠스어묵티 한 포로 구성됐다. 제주항공 에어카페 중 다낭, 방콕, 세부, 코타키나발루, 호치민 등의 노선에서만 구입 가능하며 1월까지는 5천원에 제공한다.


죠스떡볶이 관계자는 "국내 고객뿐 아니라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외국인 고객들도 즐길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6. 마니아들만 아는 죠스떡볶이의 숨은 메뉴


인사이트(좌) 불파라면, (우) 컵밥 2종 / 죠스떡볶이 홈페이지


죠스떡볶이 하면 생각나는 쌀떡볶이, 순대, 튀김 말고도 마니아들만 즐기는 숨겨진 메뉴가 있다.


100% 어육으로 만든 '프리미엄 어묵 고로케', 특제 소스로 불맛 살린 '불파 라면', 불맛 가득 매콤한 '닭갈비 컵밥', 달콤하고 고소한 '허니콘밥', 중독성 있는 매운 소스와 쫄깃함이 제대로인 '죠스 쫄면' 등이 바로 그것이다.


또한 죠스떡볶이는 최근 '로제크림 떡볶이'와 '국물떡볶이'를 신메뉴로 출시했다.


'로제크림 떡볶이'는 약 한 달 만에 판매량 2만 그릇을 넘어가며 매장 매출을 올리는 효자메뉴로 자리 잡았다. 국물 떡볶이는 지난 9일에 출시해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죠스떡볶이는 라면류를 원하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불파라면'을 기획하고 간단한 식사를 즐기려는 1인 고객들을 위해 '컵밥'을 만드는 등 늘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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