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인당 20개씩 먹어 국민 소시지 등극한 '맥스봉'의 대박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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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터치펜으로 뜬 맥스봉


[인사이트] 서희수 기자 = 한반도에 아이폰 열풍이 한창이던 2010년. 덩달아 미니 소시지 브랜드 '맥스봉'도 특수를 맞았다.


터치장갑이 나오기 전, 추운 겨울에 장갑을 벗기 싫었던 '아이폰' 유저들이 손가락 대신 '맥스봉'을 터치펜으로 사용해 화제가 됐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앞다퉈 사용 후기와 체험담을 각종 커뮤니티와 SNS상에 게시하며 핫한 반응을 보였다.


덕분인지 실제 '맥스봉' 매출도 뜨거운 상승세를 보였다. 2달 동안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9%(11억원)이나 늘어난 것이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어른이' 간식으로 만든 미니 소시지


당시 CJ제일제당은 '아이폰' 유저를 대상으로 판촉 행사를 진행하는 등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똑똑한 마케팅을 선보였다.


지난 2003년 5월 CJ제일제당이 선보인 미니 소시지 브랜드 '맥스봉'은 올해로 출시 16주년을 맞이했다.


어린이를 주요 타깃으로 설정하는 다른 소시지 제품과 달리 '맥스봉'은 20~30대를 주요 소비자로 설정하고 맛과 품질 차별화를 꾀했다.


'맥스봉'을 통해 소시지가 '어린이 간식'에서 '프리미엄 간식'으로 변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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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지난 2016년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진행한 '맥스봉' 캐릭터 및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은 새 도약의 계기가 됐다.


출시 당시부터 폭발적인 매출을 보인 '맥스봉'은 지난해 6월 이미 누적 판매량 10억개를 넘어섰다. 이러한 수치는 국민 1명 당 최소 20개 이상의 '맥스봉'을 즐긴 셈이다.


'맥스봉'은 출시 첫해 매출 20억원대에서 2013년 300억원규모, 2017년에는 800억원에 육박하는 브랜드 매출을 올렸다. 소비자들에게 처음 선보였던 그때와 비교하면 25배 이상 성장했다.


지난 2012년부터 5년간 시장점유율 40%대를 기록한 '맥스봉'은 미니 소시지 업계 1위 자리를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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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을 응원하는 '에너지 카페' 운영


2017년 경쟁사 진주햄 '천하장사 더블링'의 등장으로 1위 자리를 뺏겼지만 소비자 취향과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맥스봉'이 진행하는 대학가 순회 팝업스토어 '맥스봉 에너지 카페'는 젊은이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봄, 청춘을 응원하고 그들과 소통한다는 취지로 시작된 에너지 카페는 전국 7개 지역, 10개 대학가 주변 카페에서 온‧오프라인 동시에 운영됐다.


8주 만에 5천명 이상의 젊은이들이 방문하자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0월 '시즌 2'로 청춘들을 맞이하며 화답했다.


인사이트Facebook 'maxbonhouse'


소시지와 카페 무슨 연관인가 싶겠지만 '맥스봉'은 '청춘, 너의 열정을 응원해'라는 슬로건 아래 따뜻하고 귀여운 에너지 카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방문객을 친구처럼 따뜻하게 맞이하고 아기자기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고객들이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제공했다.


노란색으로 꾸며진 카페에서 청춘들은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남기거나 '맥스봉브렐라(우산)', '맥스봉리갈리(보드게임 할리갈리)' 등 맥스봉 관련 굿즈로 구성된 경품을 받는 등 소소한 기쁨을 누렸다.


중간고사 기간에는 '맥스봉이 쏜다'는 이벤트로 응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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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로 소통하는 젊은 소시지 '맥스봉'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점도 눈에 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에너지 하우스' 계정을 만들어 누리꾼을 위한 각종 참여 이벤트나 '겨울 에너지 충전할 곳', '에너지 데이트', '에너지 충전 전시회' 등 콘텐츠를 제공했다.


최근에는 '맥스봉'의 시그니처 컬러 '맥스옐로우'를 바탕으로 미니 맥스봉 일러스트를 삽입한 '맥스봉 양말'을 출시해 누리꾼들의 호응을 얻었다.


끊임없는 노력과 변신으로 소비자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려는 '맥스봉'. 앞으로 맥스봉이 또 어떤 특별함으로 소식을 전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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