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터치패드’ 장착한 신개념 리모콘 출시한다

 <기존 애플 리모콘> via apple

애플이 '터치패드' 기능이 추가된 리모콘을 출시한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애플인사이더, 뉴욕 타임즈 등 주요 외신이 애플TV 차기 모델의 리모콘에 터치 패드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애플 리모콘은 지난 2007년 애플TV가 등장할 때 함께 나와 디자인과 설계상 뛰어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계속 버튼식으로만 만들어졌다.

특히 기존의 휠 제어판을 이용한 리모콘은 휠 부분을 여러번 눌러야 조작이 가능하다는 불편함이 지적됐다.

이번에 출시 예정인 차기 모델의 터치패드 기능이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리모콘의 조작이 더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차기 모델의 리모콘은 기존 모델의 버튼 두개는 그대로 유지하고 터치로 조작할 수 있는 버튼이 추가될 예정이며 두께도 0.2인치에서 약간 두꺼운 0.6인치로 늘어날 것이라고 알려졌다.

애플은 차세대 애플TV를 오는 6월 열리는 애플세계개발자회의(WWDC) 행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정아영 기자 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