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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완판될 듯"···'스벅 럭키백', 2시간 만에 9억8천만원어치 팔려

스타벅스가 올해 선보인 '2019 스타벅스 럭키백'이 판매 시작 2시간 만에 전체의 92% 가량 팔렸다.

인사이트사진제공=스타벅스코리아 


[인사이트] 김서윤 기자 = 올해 스타벅스에서 내놓은 '럭키백'이 출시 하루 만에 '완판' 될 전망이다. 명불허전 스타벅스의 인기를 입증한 셈이다.


10일 스타벅스는 오전 7시부터 판매를 시작한 '2019 스타벅스 럭키백'이 판매 3시간 만에 전체 판매 물량의 92% 가량 팔렸다고 밝혔다.


한 세트 당 6만3000원인 럭키백은 전국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지 약 2시간 만에 1만5640개가 팔려나갔다.


이로 인해 스타벅스가 거둔 수익은 9억8532만원에 달한다고 알려졌다.


인사이트'2019 스타벅스 럭키백' / instagram 'kkumimama'


상품 구성은 럭키백 전용 신상품과 에코백, 음료 쿠폰을 비롯해 텀블러, 워터보틀, 머그, 플레이트 등 총 9가지다.


올해는 가격이 오른 만큼 구성품도 풍성해졌다.


우선 무료 음료 쿠폰이 기존 4장에서 최대 7장으로 늘었다. 또 럭키백 구매 시 영수증 무료 음료 쿠폰을 3장 제공하고, 1000개 세트에 한해 무료 음료 쿠폰을 4장 추가로 증정한다.


럭키백의 포장도 달라졌다. 지난해 럭키백이 일회용 박스로 제작됐다면 올해는 가방 형태의 친환경 에코백으로 바꿔 지속적으로 사용 가능하도록 했다.


에코백 속 기본 박스 역시 재활용을 할 수 있도록 별도의 인쇄를 하지 않았고, 상품 개별 포장도 비닐 대신 얇은 종이로 바꿨다.


인사이트사진제공=스타벅스코리아 


스타벅스는 일본 복주머니 이벤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2007년부터 '럭키백' 이벤트를 시작했다.


럭키백은 매년 오르고 있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완판 행렬’을 이어가며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럭키백 가격은 2015년 4만9000원에서 2016년과 2017년 5만5000원으로 올랐다. 2018년에는 5만9000원으로 한 차례 더 가격이 인상됐다. 올해는 4000원 더 오른 6만3000원이다.


럭키백 판매 첫 날 각종 온라인 사이트와 커뮤니티에서는 "드디어 샀다"는 럭키백 구매 후기와 제품 사진들이 줄지어 올라왔다.


이에 대해 스타벅스 관계자는 "럭키백의 인기를 다시금 확인하고 있다. 오전 중에 완판 될지 고객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2019 스타벅스 럭키백은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지만 백화점 및 마트, 쇼핑몰 내 입점한 매장, 미군 부대 매장, 시즌 매장, MD 미판매 매장 등에서는 판매하지 않으니 사전 확인은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