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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는 직원들 위해 눈썰매장 알바 뛴 에버랜드 정금용 대표의 '소통 방식'

에버랜드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정금용 대표가 추운 날씨 속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직접 현장에 나섰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삼성물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경영진, 4인승 눈썰매장 직접 방문직원·고객들과 소통에 나선 정금용 대표의 '경영 철학'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에버랜드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정금용 대표가 추운 날씨 속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직접 현장에 나서 눈길을 끈다.


9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 따르면 정금용 리조트부문장 겸 대표는 지난 7일 동계 시즌에 맞춰 새롭게 확대 오픈한 에버랜드의 4인승 눈썰매장을 방문했다.


이날 눈썰매장 방문에는 유인종 파크운영팀장(상무)과 주요 부서장들이 함께 했으며 이들은 임직원, 아르바이트 근무자들과 함께 직접 지름 2미터의 대형 눈썰매를 나르는 등 현장근무에 나섰다.


정금용 대표는 고객들의 옷이 젖지 않게 눈썰매에 묻은 눈을 닦았을 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손이나 튜브를 잡아 주며 안전하게 눈썰매를 즐길 수 있도록 안내를 도왔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삼성물산


눈썰매 운반 및 고객 안전지킴이 활동에 앞장선 정금용정금용 대표 "현장 목소리 듣고 직원 격려하기 위한 자리"


또 고객들로부터 불편한 점이 무엇이 있는지를 묻고 이에 대한 개선책을 경영진들과 논의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정금용 대표는 겨울철 가장 많은 고객들이 4인승 눈썰매장을 방문한다는 점과 대부분 직원들이 실외에서 근무하는 점 등을 고려해 2019년 새해 첫 현장소통 장소로 눈썰매장을 정하게 됐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관계자는 정금용 대표의 눈썰매장 현장 방문과 관련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초부터 업무에 매진하고 있는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함께 마련됐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삼성물산


정금용 대표, 고객 '안전·소통·실천' 중요성 거듭 강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현장 소통 경영 더욱 강화할 방침


정금용 대표는 현장 근무를 마친 후 직원들과 가진 티미팅 자리에서 "고객 서비스 혁신과 만족도 제고를 위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한해 고객의 입장에서 더욱 깊이있게 소통하고 이를 빠르게 실천해 나가겠다"고 임직원들에게 약속했다.


정금용 대표는 또 "안전한 사회는 다소 불편한 사회로, 룰과 프로세스를 체질화해 고객과 직원들의 행복을 디자인해 나가자"며 안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정금용 대표의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소통 및 현장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