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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어 생리대 못 사는 저소득층 여학생 위해 유한킴벌리가 한 선행

유한킴벌리가 지난해 한 해 동안 '이른둥이 기저귀'와 '생리대' 240만 패드 선물한 사실이 전해져 훈훈함을 준다.

인사이트(좌) 사진 제공 = 유한킴벌리, (우) 뉴스1


유한킴벌리, 지난해 총 240만 패드 선물'힘내라 딸들아'·'이른둥이 캠페인' 통해 패드 선물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매년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생리대와 기저귀를 선물하는 '유한킴벌리'가 지난해 한 해에만 총 240만개의 패드를 지원했다.


9일 유한킴벌리는 지난해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통해 총 145만 패드의 생리대를 제공했고, 이른둥이 신생아 등에게는 기저귀 88만개의 패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2016년부터 한국여성재단과 손잡고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통해 저소득층에 '생리대'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여성재단은 매년 유한킴벌리로부터 전달받은 생리대를 서울, 경기, 부산, 전북, 강원, 충남 등에 소재한 2천여 개 학교와 서울시 소녀돌봄약국 200곳에 전달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유한킴벌리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한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 10~19세 청소녀에게 '생리대' 선물한 유한킴벌리


생리대 지원 학교는 10~19세 청소녀 수급자 수 및 비율, 교육 당국의 의견 등을 종합해 결정된다.


보건실이 없는 경우에는 보건 담당교사 등을 통해 지원될 학교 외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 소재 소녀 돌봄약국에도 함께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없던 '초소형 기저귀'를 만들어 남몰래 미숙아, '이른둥이'를 돕고 있다. 이른둥이란 37주 이전이나 2.5kg 이하로 태어난 신생아를 말한다.


인사이트유한킴벌리가 개발한 '초소형 기저귀' / YouTube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 기존에 없던 미숙아용 '초소형 기저귀' 만들어오는 2020년까지 '초소형 기저귀' 무상 공급하는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가 개발한 '초소형 기저귀'는 기저귀 안감 등 아기 피부에 닿는 주요 부위가 사탕수수 소재로 만들어졌다. 피부가 여린 이른둥이용으로 개발돼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유한킴벌리는 1차 캠페인 기간을 오는 2020년까지로 정하고 무상 공급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과 제품 생산 여건 등을 고려해 지속 여부를 판달할 계획이다.


유한킴벌리의 초소형 기저귀 공급 대상은 약 6,000명으로 추산된다. 유한킴벌리는 연간 최대 600만 개까지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인사이트드론으로 촬영한 몽골의 '유한킴벌리의 숲' 모습 / 사진 제공 = 유한킴벌리


미담제조기 '유한킴벌리' 숲 보존 위해 국내·해외서 나무 심어


유한킴벌리의 착한 행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앞서 유한킴벌리는 숲을 보존하기 위해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진행했다. 현재 우리나라에만 5천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었고, 몽골지역에 사막화 방지를 위해 '유한킴벌리 숲'을 조성했다.


끊임없이 미담이 제조되는 '유한킴벌리'. 시중에 파는 다양한 생리대 제품 중 많은 여성들이 유독 유한킴벌리의 생리대를 고집하는 이유는 남몰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선행을 하는 회사의 착한 행보 덕분은 아닐까.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