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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정의선 부자의 꿈 'GBC' 올 상반기 착공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대형 신사옥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가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상반기 착공 예정이다.

인사이트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전경 / 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정의선 현대家의 'Dreams come true'


[인사이트] 서희수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가 당초 전망대로 올해 상반기 착공한다.


지난 7일 국토교통부는 수도권정비위원회 서면심의를 열고 서울시가 신청한 현대차 GBC 사업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GBC 건설에 '청신호'가 켜진 현대차는 서울시 건축 허가 등을 거쳐 올해 상반기 착공 예정이다.


GBC는 현대차가 3조 7천억원을 투자해 짓는 대규모 신사옥으로 지하 7층부터 지상 105층 규모의 고층 건물이다.


높이가 569m에 달해 현존하는 국내 최고 빌딩인 롯데월드 타워(123층, 555m)를 넘어섰다.


인사이트(좌)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뉴스1 / (우)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그룹


GBC는 105층 높이의 빌딩 1개와 35층짜리 호텔·오피스텔 1개, 6~9층 컨벤션·공연장 3개 등 총 5개 빌딩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국도시행정학회에 따르면 GBC 개발이 완료됐을 때 266조원의 경제 효과와 122만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이 사업은 수도권정비위에서 3차례 보류되며 난항을 겪었다.


강남 중심지에 100층 이상 대형 오피스 건물이 들어서 인구가 집중되는 것에 대한 대책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4년 이상 표류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 = 고대현 기자 daehyun@


하지만 정부가 지난달 17일 '2019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GBC 건립과 심의를 서두른다고 언급했고, 현대차는 인구 유입으로 인한 부작용 대책을 제시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GBC 건설 사업은 이틀 뒤인 19일 수도권정비위 실무회의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