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 텀블건조기, 출시 3개월만에 온·오프라인서 1만대 판매 돌파

사진 제공 = 위닉스

위닉스 '텀블건조기', 1만대 판매 달성

[인사이트] 윤혜연 기자 = 위닉스가 지난해 선보인 '텀블건조기'로 대박 행보를 보이고 있다.

7일 생활가전 전문기업 위닉스는 지난해 9월 출시한 '텀블건조기'가 온·오프라인에서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타사를 포함해 전체 10kg 이하 빨래 건조기 모델 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라는 게 위닉스 측의 설명이다.

위닉스 '텀블건조기'는 독일 명품 가전 '아에게(AEG)'와 공동 개발을 통해 출시한 제품이다. 유럽에서 제조, 생산, 품질관리 등 모두 완료해 완제품 형태로 들어온다.

위닉스 측은 아에게 공식 사이트에 게재된 동일 모델을 해외직구로 구매할 때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좋은 성능의 저렴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로부터 선택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닉스 공식 블로그

동일 모델을 해외직구로 구매할 때 관세와 배송비 등을 합쳐 약 200만원을 지불해야 하는 것에 반해 텀블건조기는 100만원대 초반인 점을 강조했다.

또 10kg 건조기이지만 이불 건조 시 3.0kg까지 가능한 부분도 소비자의 인기 요인으로 뽑았다.

14kg 빨래건조기의 이불 건조 시 권장용량이 3.5kg, 2.5kg 등 이어서 텀블건조기와 비슷하다.

위닉스 관계자는 "위닉스 텀블건조기 출시를 통해 대형가전까지 아우르는 '종합생활 가전업체'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2세대 건조기 출시 전까지 국내 시장 점유율 10% 달성을 위해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적 가전기업 일렉트로룩스·아에게와 함께 유럽시장에서 인기 제품인 인덕션, 식기세척기, 냉장고 등 인기 생활가전 제품을 국내시장에 출시하는 것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위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