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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앞 작은 '동전 가게'로 시작해 '한국의 티파니' 된 '골든듀'의 비밀

신세계백화점 본점 맞은편 작은 동전 가게로 시작해 지금은 '한국의 티파니'로 불리며 사랑받는 '골든듀'에 대해 알아보자.

인사이트골든듀 홈페이지 


작은 화폐 가게로 시작한 '골든듀'의 역사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1972년 지금의 신세계백화점 본점 맞은편에 작은 동전 가게 '화동양행'이 문을 열었다. 


기념주화 및 수집용 화폐 유통으로 서서히 이름을 알리던 화동양행은 1989년 당시 세계적으로 유명했던 '코인 주얼리'에서 영감을 얻어 주얼리 업계로 본격 진출했다. 


이렇게 국내 최초 주얼리 브랜드 '골든듀'가 세상에 태어났고, 골든듀는 1991년 0.05캐럿 다이아몬드가 박힌 엔젤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그전까지 소수 부유층의 사치품 정도로 여겨졌던 다이아몬드를 일반 소비자들도 접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시작이었다. 


인사이트Instagram 'goldendew_official'


'한국의 티파니'로 불리며 예물 시장에서 인기 


이후 골든듀는 다이아몬드에 더욱 집중해 예비 신부·신랑을 중심으로 '핫한' 브랜드로 떠올랐다.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주얼리 디자인은 많은 이들의 로망을 충족시켜줬고, 골든듀는 '한국의 티파니'라는 별명과 함께 예물 시장에서 선두 브랜드 반열에 올랐다. 


또한 해마다 여성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미스코리아 대회를 후원하는 등 브랜드 마케팅에도 공을 들였다. 


인사이트(좌) KBS2 드라마 '겨울연가' / (우) 폴라리스 목걸이 


'겨울연가' 속 폴라리스 목걸이로 한·일 양국에서 '대박'


그리고 2002년, 골든듀는 브랜드 역사에서 아주 중요한 한 획을 긋게 된다. 


당대 최고의 히트작인 KBS2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골든듀가 제작 협찬한 '폴라리스' 목걸이가 돌풍을 일으킨 것. 


빛나는 북극성을 촘촘한 다이아몬드로 표현한 폴라리스는 한류열풍과 함께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엄청난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후 골든듀는 국내 대표 주얼리 브랜드로 한 번 더 입지를 다질 수 있었고, 인기를 쭉 이어가 2017년 말 기준 1,15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알짜 기업으로 성장했다. 


인사이트골든듀 홈페이지 


'겨울연가' 인연으로 배우 최지우 전속 모델 발탁 


이때의 좋은 기억 때문인지 골든듀는 지난 2017년 28년간의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배우 최지우를 전속 모델에 발탁했다. 


당시 골든듀 관계자는 "최지우가 '겨울연가'에서 골든듀 폴라리스 목걸이를 착용한 후부터 인연을 맺어 지금껏 좋은 관계를 지속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변치 않는 아름다움을 간직한 이 시대 워너비 아이콘 최지우가 다이아몬드의 영원함을 전달하기에 가장 적합하다"고도 말했다. 


골든듀는 최지우와 함께 '올웨이즈 브릴리언트(Always Brilliant)' 캠패인을 전개하며 다이아몬드의 아름다움을 전했고, 한층 더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를 다질 수 있었다.


인사이트Instagram 'goldendew_official'


디자인과 품질에도 각별히 공들여 


디자인과 품질에도 각별히 신경을 쓴다. 골든듀는 최고의 품질을 고수하기 위해 전문성을 가진 디자이너, 주얼리 세공인, 다이아몬드 전문가 등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제품을 만들 때 감정 전문가가 선별한 최상의 광채의 다이아몬드만을 사용하며, 세공 전문가들은 최종 마무리까지 일관되고 철저한 제작 공정을 고수한다. 


그 결과 골든듀는 전국 70여개 백화점 매장에서 매년 5만여명 고객의 선택을 받아 고유의 가치를 전하고 있다. 


일생의 화려한 순간들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골든듀. 오늘도 누군가의 삶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밝게 빛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