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선생, SK텔레콤과 손잡고 아동 영어학습 상품 '윤선생 스피커북' 출시

사진 제공 = SK텔레콤

윤선생, SK텔레콤과 함께 '윤선생 스피커북' 출시

[인사이트] 윤혜연 기자 =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NUGU)'와 결합한 영어학습 상품을 선보인다.

6일 윤선생은 국내 이동통신 업체인 SK텔레콤과 함께 신규 영어학습 상품 '윤선생 스피커북'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윤선생 스피커북'은 영어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이 AI 스피커 누구를 통해 영어 스토리를 듣고 소통하며 스토리북, 워크북과 연계했으며, 영어표현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학습방법은 간단하다. '아리아'를 말해 스피커를 깨운 뒤 '윤선생 공룡 들려줘', '윤선생 쥐돌이 들려줘' 등 듣고 싶은 스토리를 명령어로 말하면 된다.

사진 제공 = SK텔레콤

영어로만 듣거나 특정 활동만 골라서 듣는 것도 가능하다.

또 영어와 우리말을 적절히 구성해 아이가 자연스럽게 영어 소리에 친숙해지고 영어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우리말 스토리텔러로 '초통령'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가 참여해 학습하는 아동들이 더욱더 흥미를 갖고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윤선생 스피커북'은 스토리북 10권, 워크북 5권, 학습가이드북, 진도관리 포스터, 무제한 음원 사용권 등이 제공된다.

사진 제공 = SK텔레콤

스토리북은 윤선생 영어교재 중 인기 있는 교재 위주로 구성했으며 미술, 수학, 사회 등 다양한 학과목 주제를 담고 있다.

윤선생은 '윤선생 스피커북' 출시를 기념해 할인 이벤트도 실시한다.

AI 스피커가 포함된 '스피커북 SKT NUGU candle 패키지'는 오픈 특가로 14만 8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AI 스피커 '누구 캔들(NUGU candle)', '누구(NUGU)', '누구 미니(NUGU mini)'를 보유한 고객은 스피커북 교재 세트를 구입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지난 9월 윤선생과 SK텔레콤의 업무협약식 / 사진 제공 = SK텔레콤

윤선생 관계자는 "'윤선생 스피커북'은 학습효과를 강조하기보다는 영어 노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순 듣기 방식의 기존 영어 노출 상품과 달리 SK텔레콤의 AI 기술력과 결합해 양방향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이번 신상품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선생은 '윤선생 스피커북' 신상품 개발을 위해 지난해 9월 SK텔레콤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향후 어린이들이 문제를 풀며 쌓인 AI 데이터와 학습진단 결과를 토대로 개인에 맞는 최적의 학습 콘텐츠를 추천하는 기능도 내놓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