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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성공보단 빠른 '실패' 독려하는 조직 되길"

'뉴 롯데'를 그리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신년사에서 변화와 혁신,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인사이트(좌)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 뉴스1


신동빈 롯데 회장, 변화·혁신·도전 정신 강조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뉴 롯데'를 그리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신년사에서 변화와 혁신,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2일 신동빈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비즈니스 전환을 이뤄내자"고 밝혔다.


신 회장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전략을 재검토하고 새로운 전략과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인구구조와 라이프스타일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고객층과 특성도 변하고 있다"며 "우리의 고객과 가치에 대한 재정의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개의 변화를 면밀히 분석해 우리의 고객을 재정의하고 잠재고객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뇌물을 건넨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5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디지털 전환에 기반한 비즈니스 혁신 주문 


글로벌 사업에 있어서도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 회장은 "기존 이머징 마켓에서의 전략을 재검토하고 선진국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 전환에 기반한 비즈니스 혁신도 주문했다. 신 회장은 "단순히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업무 일부에 활용하거나, 관련 서비스를 개발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디지털 신기술을 빠르게 습득하고 모든 경영 프로세스에 적용해야 한다.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신동빈 회장 "성공보다는 빠른 실패 독려하는 조직이 돼야"


또한 신 회장은 도전적인 행동을 할 것을 당부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이다.


신 회장은 "비록 실패하더라도 남들이 하지 않은 일을 먼저 경험해보는 것 자체가 큰 경쟁력"이라며 "성공보다는 빠른 실패를 독려하는 조직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누구보다도 빠른 실패를 경험해 나가기를 부탁한다"며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기본 방침 아래 주변 공동체와 공생을 모색하며 기업활동을 해나가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