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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초일류·초격차 100년 기업으로 도약"

지난해 연말 정기임원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시무식에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다짐했다.

인사이트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 (좌)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우) 사진제공 = 삼성전자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사장단·임직원 500명 참석김기남 부회장, '초일류 100년 기업' 향한 당부 사항 전달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반도체 초호황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어내 부회장으로 승진한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시무식에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다짐했다.


2일 삼성전자는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사장단과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시무식에는 반도체 사업 등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김기남 부회장과 소비자가전(CE) 부문 김현석 사장, IT 모바일(IM) 부문 고동진 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해 정기 임원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김기남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2019년은 삼성전자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10년 전에 글로벌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IT 기업으로 도약한 것처럼, 올해는초일류·초격차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자"고 말했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차세대 제품과 혁신 기술로 新 성장 사업 적극 육성 전체 경영 프로세스 점검 통해 더욱 견고한 기반 구축


김기남 부회장은 "차세대 제품과 혁신 기술로 신성장 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건설적인 실패를 격려하는 기업 문화, 신기술에 대한 과감한 도전과 투자로 미래 지속성장의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김기남 부회장은 옛 것에 토대를 두되 그것을 변화시킬줄 알아야 하고 새것을 만들어 가되 근본은 잃지 않아야 한다는 뜻의 '법고창신(法古創新)'이라는 사자성어를 인용했다.


김기남 부회장은 "개발·공급·고객 관리 등 전체 프로세스 점검을 통해 기존 사업의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자"고 임직원들에게 거듭 강조했다.


끝으로 김기남 부회장은 "초일류 100년 기업을 향한 여정이 시작됐다"며 "삼성전자가 지난 50년간 IT 산업 역사의 한 부분이었다면, 다가올 50년은 삼성전자가 중심이 되자"고 당부했다.


이어 "임직원들이 사회공헌활동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 상생과 나눔을 실천하자"고 독려했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