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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사업 선점하려는 11번가, 코리아센터와 손잡았다

11번가는 글로벌 e커머스 시장 진출을 위해 코리아센터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인사이트11번가, 코리아센터와 전략적 제휴 체결 / 사진제공=11번가


[인사이트] 김서윤 기자 = "글로벌 e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코리아센터와 전략적 제휴를 결정했습니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26일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 코리아센터와 '커머스 서비스 제휴, 글로벌 직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이같이 말했다.


해외 직구(직접구매)와 역직구 시장 규모가 크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11번가 역시 글로벌 사업에 팔 걷어붙이겠다고 나선 것. 지난 9월 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은 지 석 달 만에 첫 행보다.


이상호 사장은 자사의 e커머스 셀러(판매자)들을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인사이트26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직원들이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에 해외 직구로 수입된 물품을 분류하고 있다 /뉴스1


이 사장은 또 e커머스 시장에서 독보적인 리더십을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사실상 글로벌 사업에서 옥션, 지마켓 등을 제치고 업계 1위를 하겠다는 선전포고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고의 e커머스 플랫폼과 탄탄한 고객층을 가진 쇼핑 서비스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11번가가 이번에 손잡은 코리아센터는 온라인쇼핑몰 솔루션을 제공하는 '메이크샵'과 해외직구 1위 플랫폼 '몰테일'을 운영하는 등 동종 업계에서 국내 '톱3' 안에 드는 회사다.


코리아센터는 해외 배송 서비스를 위해 이미 미국·일본·중국·독일 등 7개 나라에 물류 거점을 갖추고 있어 해외직구 사업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