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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증시 급락 여파로 2020대까지 곤두박질

26일 코스피가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하락하며 2020대까지 주저앉았다. 코스닥은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인사이트 /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26일 장 마감 시황. 서울 KEB 하나은행 /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


[인사이트] 정인영 기자 = 26일 코스피가 2020대까지 곤두박질쳤다. 전 거래일보다는 27포인트(1.31%) 내린 2,028.01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 연방제도의 '셧다운' 장기화 우려와 트럼프 대통령의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해임 논의 등으로 뉴욕 증시가 2.2~2.9% 급락했다.


이 여파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한 때 2,014.28까지 주저앉았으나 외국인 매수 등으로 낙폭을 줄여나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790억원과 607억원씩 순매수하고 개인 홀로 4,686억원을 순매도했다. 


인사이트 /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26일 장 마감 시황. 서울 KEB 하나은행 /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


업종별로 의약품(3.28%)을 제외한 기계(-3.42%), 의료정밀(-3.05%), 운송장비(-2.68%), 건설(-2.58%), 서비스(-2.27%), 증권(-2.19%), 유통(-2.11%) 등 대체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1.16%)를 비롯, SK텔레콤(-2.54%), 현대차(-2.44%), KB금융(-1.95%), POSCO(-1.61%), LG화학(-1.26%), 한국전력(-1.06%), SK하이닉스(-0.50%) 등 대부분 약세로 마감한 가운데 셀트리온(8.31%)과 삼성바이오로직스(3.30%)는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4.05포인트(0.60%) 내린 665.74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3,475억을 순매도하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336억원, 272억원씩을 순매수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원 오른 1,125.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