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택시 기본료 3,000원→3,800원으로 오른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빠르면 다음달부터 서울에서 택시를 이용할 땐 기본요금 '3천800원'을 지불해야한다. 

또 심야할증시간대(자정~오전4시)에는 기본요금 4천600원부터 시작이다.

26일 서울시 물가대책심의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택시요금 조정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이에 내부 결재와 택시 미터기 교체 등 준비를 거쳐 이르면 다음달 말, 늦어도 2월 초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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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본요금은 현행 3천원에서 800원 인상된 3천800원이다.

심야시간대는 현행 3천600원에서 1천원 오른 4천600원이다.

앞서 지난달 서울시는 택시 기본요금을 3천800원, 심야 기본요금을 5천400원으로 올리는 인상안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시 의회는 소비자 비용 부담이 크게 가중된다는 점 등을 감안해 인상 폭을 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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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심야할증 기본거리를 2km에서 3km로 늘리고 심야할증 시간을 오후 11시부터 시작하는 방안도 추진했으나 모두 현행 유지로 결론났다.

최근 택시 서비스 관련 논란이 이어지면서 기본요금 변화에 대해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서울 택시요금 인상은 2013년 10월 2천400원에서 3천원으로 인상된 후 5년여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