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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1월 2일 더 크고 풍성해진 현대백화점 천호점으로 놀러오세요"

현대백화점 천호점이 대형 백화점으로 새단장해 다음달 2일부터 본격 영업에 돌입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현대백화점


5년에 걸친 증축·리뉴얼 공사 완료


[인사이트] 서희수 기자 = 현대백화점 천호점이 5년에 걸친 대규모 증축‧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다음 달 2일 오픈한다.


26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천호점이 영업면적 5만 2,893㎡(약 1만 6천평) 규모의 대형 백화점으로 새 단장해 기존보다 1.5배 커졌다.


입점 브랜드도 600여개로 리뉴얼 전보다 약 100개 늘었다.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7개 전문관으로 구성돼 식품, 리빙, 아동 상품군을 강화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현대백화점


천호점은 지난해 10월 식품관 리뉴얼 오픈을 시작으로 키즈관, 리빙관, 전문식당가, 수입의류관, 레저스포츠관 등 체험과 전문성을 강화한 전문관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특히, 지난해 10월 5,300㎡(1,600평) 규모로 오픈한 지하 2층 식품관은 스페인 마드리드 지역을 모티브로 실내를 구성하고, 52개의 국내외 유명 식음료 브랜드를 유치했다.


올해 1월에는 주거 공간을 꾸미는 홈퍼니싱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트렌드에 발맞춰 리빙관도 강화했다.


기존 1개 층이던 리빙관을 9층과 10층, 2개 층으로 확대하고 매장면적도 5,300㎡(1,600평) 크기로 키웠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현대백화점


같은 시기 유·아동용 의류 및 리빙 등 총 80여 개 브랜드로 꾸며진 키즈&패밀리관'도 완성됐다.


키즈&패밀리관에는 1천㎡(303평) 규모의 야외정원 '패밀리 가든'도 조성돼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외에도 한강과 아차산을 조망하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스카이 라운지 형태 전문 식당가와 수입의류관, 레저스포츠관 등이 있다.


때문에 고객들 반응도 좋다. 지난해 10월 오픈한 식품관 매출은 이전보다 24.7% 늘어났고, 리빙관과 키즈관도 오픈 이후 각각 23.1%, 19.5% 증가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천호점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내년 1월 4일부터 6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와코루 속옷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와코루 고객 초대전'을 연다.


또 다음 달 3~6일 13층 문화홀에선 다우닝, 씰리 침대 등 10여 개 리빙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반값에 살 수 있는 '집 꾸미기 가구 할인전'을 진행한다.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금액대(30만·60만·100만원) 별 5% 현대백화점 상품권 증정도 예정돼 있다.


같은 기간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여성 가죽 장갑·밀폐용기 세트 등 사은품도 선물로 제공할 방침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천호점이 위치한 서울 강동구는 내년에만 1만여 세대 규모의 신규 아파트 입주가 예정됐고 같은 해 6월 지하철 5호선 하남 방면이 연장 개통된다.


또 인근 상일동에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 200여 곳이 입주하는 전국 최초 '엔지니어링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더불어 하남·구리 등에서 천호점을 찾는 광역 상권 고객도 늘고 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와 관련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올 1월부터 지난 19일까지 천호점을 방문한 하남시와 구리시에 거주하는 고객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3.1%, 15.6% 늘었다.


최종국 현대백화점 천호점장은 "천호점은 이번 증축 리뉴얼 완료로 영업면적이 1.5배 커지고 입점 브랜드도 늘어나면서 대형 백화점으로 재탄생했다"며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7개의 전문관을 앞세워 고객들에게 천호점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