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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클렌징 오일 '슈에무라'는 여배우 화장 지워주다 우연히 탄생했다

화장을 자주 하는 여성들 사이에서 '인생템'으로 떠오른 클렌징 오일계의 강자 슈에무라의 성공담이 공개됐다.

인사이트(좌) skincare.com, (우) adorebeauty.com.au


스타들 사이에서 '인생템'으로 떠오른 슈에무라 '클렌징오일'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좋은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만큼 중요한 덕목은 화장을 깨끗이 잘 지우는 것이다.


화장이 잦은 할리우드 배우나 유명 모델의 경우 오랜 시간 동안 짙은 화장을 해야 하기에 누구보다도 피부 관리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한다.


밤, 크림, 세럼, 오일 등 다양한 제형의 클렌징 제품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지만, 화장이 잦은 유명인들 사이에서는 슈에무라의 '클렌징오일'만큼 강력한 제품이 없다고 말한다.


슈에무라의 클렌징 오일은 몇 번만의 펌핑으로 두꺼운 메이크업을 깔끔하게 지워주기 때문이다.


인사이트마돈나와 사진 찍은 '슈에무라' 창업자 슈 우에무라 / madonnatribe.com


할리우드 대스타들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한 '슈 우에무라' 


클렌징한 뒤에 속당김도 적은 편이라 많은 이들이 선호한다.


그런데 사실 슈에무라의 클렌징 오일은 브랜드 창립자 슈 우에무라(Shu Uemura)의 남다른 경험 없이는 탄생할 수 없었다.


지난 1950년 미국 할리우드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했던 슈 우에무라는 찜통같이 덥고 먼지로 가득 찬 스튜디오에서 할리우드 배우들의 메이크업을 담당했다.


이때 슈에무라가 화장해준 배우들은 엘리자베스 테일러, 메릴린 먼로, 프랭크 시나트라 등 이름만 대면 알법한 대스타들이었다.


인사이트thenotice.net


10여 년 연구 끝에 탄생한 슈에무라 클렌징 오일 


그러던 어느날 슈에무라는 잦은 화장 때문에 피부가 예민해진 여배우들의 피부를 보고 피부에는 덜 자극적이면서 화장을 말끔히 지울 수 있는 클렌징 제품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10여 년의 연구 끝에 그는 메이크업이 깨끗이 지워지면서도 피부에 좋은 클렌징 오일을 개발했다.


1970년 그가 개발한 제품은 세계 최초의 클렌징 오일, '언마스크'였다.


마치 가면을 벗기듯 화장을 깨끗이 지워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이 제품은 쓰면 쓸수록 피부 상태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었다.


인사이트buro247.sg


할리우드에서 귀국한 후 일본 최초로 메이크업 스튜디오 연 슈 우에무라


같은 해 그는 '슈에무라' 화장품을 설립했다. 귀국한 후 슈 우에무라는 일본 최초로 메이크업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1983년 도코 오모테산도에 뷰티 부띠크, 1986년 파리에 부띠끄를 열었다. 이후에도 해외에서 제품을 인정받고 슈에무라 매장은 현재 전 세계 17개국 370여 곳에 자리 잡고 있다.


비록 슈에무라의 창립자 슈 우에무라는 타계했지만, 그의 클렌징 오일이 여전히 인생템으로 꼽히고 있다. 


창립자가 세상을 떠났지만 여전히 사랑 받는 이유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하면서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개선하려던 그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