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60% 할인"…현대백화점, 신년 선물로 '통큰 이벤트' 준비
경제 불황으로 추락한 소비 심리를 살리기 위해 현대백화점이 내달 2일부터 대규모 할인 행사를 시작한다.
현대백화점, 황금돼지해 첫 영업일부터 신년 정기 세일 실시
[인사이트] 이다운 기자 = 경제 불황으로 추락한 소비 심리를 살리기 위해 현대백화점이 오는 1월 2일부터 대규모 할인 행사를 시작한다.
25일 현대백화점은 새해 첫 영업일인 2019년 1월 2일부터 20일까지 총 19일간 '신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세일에 참여하는 700여 개 브랜드는 2018 가을·겨울 신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세일 물량은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모피·패딩·무스탕 등 겨울 아이템은 지난해보다 20%가량 늘었다.
현대백화점은 할인과 더불어 풍족한 경품 행사까지 내거는 등 소비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점포별 할인 혜택 '무궁무진'
압구정본점은 오는 1월 2일부터 3일까지 5층 대행사장에서 '리미엄 모피 대전'을 열어 성진모피·케티랭·안나리사 등 10여 개 모피 브랜드의 신상품을 30~50% 할인 판매한다.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천호점 등 3개 점포에서는 오는 1월 4일부터 10일까지 '와코루 고객 초대전'을 열고 이월 상품을 40~60% 할인 판매한다. 판매 물량은 총 90억원 규모로 지난해보다 20%가량 늘렸다. 대표 상품은 여성 브래지어, 팬티, 파자마 등이 있다.
목동점은 오는 1월 4일부터 6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남성 패션 위크'를 열고 갤럭시·마에스트로·캠브리지 등 20여 개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20~50% 할인해 판매한다.
금 400돈(1,500g) 규모 경품행사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현대백화점은 세일 기간에 총 400돈(1,500g) 규모의 '황금돼지 경품 행사'도진행한다.
현대백화점에서 구매한 고객이면 구매금액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구매 영수증 하단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응모하면 된다.
전체 응모 고객 중 1명을 추첨해 금 100돈(375g)으로 만든 '황금돼지'를 증정한다.
또한 현대백화점 전국 15개 점포별로 각 2명씩 총 30명에게 '10돈(37.5g) 황금돼지 주화'를 증정한다.
경품 당첨자 발표는 오는 1월 24일이며, 당첨자에게는 개별 통지하고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당첨자를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전국 15개 지점 모두에서 오는 1월 4일부터 6일까지 현대백화점 카드로 1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고, 구매 금액의 5%를 상품권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이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는 "한 해 소비심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신년 정기 세일 기간 소비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