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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애플 꺾고 '최고 스마트폰' 뽑혀 이재용 예쁨 받은 삼성전자 고동진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브라질에서 올해 '최고의 스마트폰'이자 가장 인기 있는 스마트폰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인사이트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겸 IM부문장 / (좌)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우) AndroidGuys


브라질서 올해 '최고 스마트폰' 1위에 꼽힌 삼성전자0%대 시장 점유율로 '굴욕' 당한 중국 시장과 큰 대조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고동진 IM부문장 사장이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브라질에서 올해 '최고의 스마트폰'이자 가장 인기 있는 스마트폰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올해 스마트폰 판매 부진에 따른 IM부문 실적 악화와 중국 시장 0%대 점유율 굴욕으로 얼굴을 들고 다니지 못했던 고동진 사장도 잠시 한숨 돌리게 됐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브라질 리뷰 전문매체 오피시다넷은 프리미엄과 중저가, 저가형 스마트폰으로 나눠 약 2주간 2,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올해 최고의 스마트폰'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9 플러스'가 경쟁사인 애플 '아이폰XS'를 제치고 '올해 최고의 스마트폰' 1위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인사이트삼성전자 '갤럭시S9'과 '갤럭시S9 플러스' 모델 / The Verge


애플 꺾고 '최고의 스마트폰' 등극한 '갤럭시S9 플러스'중저가·저가형 스마트폰 조사 결과에서도 삼성폰 1위


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 '갤럭시S9 플러스'는 28.8%의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애플 '아이폰XS'는 27%의 득표율로 2위에 머물렀다.


삼성전자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이 25.4%의 득표율로 3위를 기록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올해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삼성전자를 꼽은 셈이다.


중저가와 저가형 스마트폰 1위 또한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중저가 라인에서 '갤럭시A8 플러스'가 35%의 득표율을 차지했고 저가형에서는 '갤럭시J8'이 22.3%의 득표율로 각각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에서는 0%대 점유율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브라질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경쟁업체와 차별화된 공격적인 마케팅과 가격 경쟁력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사이트삼성전자 '갤럭시S9' 모델 / The Verge


브라질 현지서 스마트폰 생산 공장 운영 중인 삼성전자공격적인 마케팅 활동과 가격 경쟁력 앞세워 인기몰이


통계 사이트인 스탯카운터 자료에 따르면 3분기 브라질 스마트폰 시장의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28.24%, 애플 24.44%, 샤오미 7.83%, 화웨이 6.31% 순이다.


브라질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삼성전자는 현지 캄피나스와 마나우스 공장에서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있다는 강점을 적극 활용해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중국 톈진에 있는 스마트폰 제조 공장을 철수하기로 방침을 세우고 이와 같은 내용을 현지 임직원과 협력사들에게 전달했다.


톈진 스마트폰 제조 공장 철수로 삼성전자는 인도와 베트남 등 신흥 시장에서의 스마트폰 생산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