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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中 수요 둔화에 4분기 실적 부진...목표가 하향"

유진투자증권은 19일 삼성전기에 대해 "중국 스마트폰 수요 둔화로 올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삼성전기


목표주가 기존 16만5000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


[인사이트] 심채윤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19일 삼성전기에 대해 "중국 스마트폰 수요 둔화로 올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6만5000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올 4분기 매출은 203조원, 영업이익은 3213억원으로 추정됐다.


올 3분기 대비 각각 14.4%와 20.7% 줄어든 수준.


"단기 실적 부진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성장성 있다"


노경탁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4분기 실적을 기존 추정치(영업이익 3713억원) 대비 14%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폰 비수기 진입에 따른 재고 조정, 예상을 크게 밑도는 중국 스마트폰 수요 감소,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하 감소에 따른 정보기술(IT)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및 카메라 모듈 공급량 감소 등이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1, 2위 시장인 중국과 미국 시장의 MLCC 수요가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에 따라 회복되지 못하는 점이 부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하지만 노 연구원은 "수요 이슈에 따른 단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자동차 전자장비(전장) 등 산업 각 분야에서 MLCC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성장성은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