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 대신 자원봉사로 한 해 마무리하는 홈플러스의 자세

사진 제공 = 홈플러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 담은 파티팩 전달

[인사이트] 서희수 기자 = 홈플러스 임직원들이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나눔박스를 전달하는 뜻깊은 송년회를 보냈다.

19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11~12월을 '나눔플러스' 기간으로 정하고, 연말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아동시설 아이들을 위한 '나눔플러스 박스'를 만들어 전달했다.

직원들만의 송년회 대신 고객 최접점에 있는 유통업의 특성을 살려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나눔 활동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자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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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플러스 박스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과자 12종으로 구성됐다.

세종점을 시작으로 전국 16개 지역 주요 점포에서 노사 협의기구인 '한마음 협의회' 직원을 비롯한 임직원 300여명이 파티팩 2,100박스를 포장했다.

홈플러스 본사에서는 600개의 나눔플러스 박스를 만들어 인근 강서구, 광명시 25개 지역아동센터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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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각 점포 나눔플러스 봉사단 2,800여명은 연말연시 지역 내 복지시설과 연계해 저소득층‧복지관‧위탁아동‧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장김치 담그기, 연탄 배송, 반찬 배달, 무료 급식, 나들이 도우미, 집 수리 등이다.

홈플러스는 영업규제, 소비침체 등으로 경영 환경이 좋지 않지만 고객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도움과 혜택은 오히려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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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일순 사장은 "연말 축제 분위기 속에 자칫 소외되기 쉬운 주변 이웃을 돌아보고 한 해 받은 사랑과 감사를 돌려 드리려고 한다"며 "연중 지속적으로 고객과 이웃의 필요를 돌보며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홈플러스 임직원들이 봉사활동한 시간은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난 5만 2천여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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