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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지주 사장단 인사…이대훈 행장, NH농협은행 최초로 '연임' 성공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전문성 중심의 첫 계열사 CEO 인사를 단행하면서 NH농협은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사이트오른쪽이 이대훈 NH농협은행장 / 사진 제공 = NH농협은행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전문성 중심의 첫 계열사 CEO 인사를 단행하면서 NH농협은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NH농협은행 최초로 '연임'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지난 17일 NH농협금융지주는 임원후보추처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자회사 대표이사 추천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김광수 회장이 그간 강조해온 업무경력과 직무 전문성 등 역량이 검증된 인물에게 초점이 맞춰졌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먼저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던 이대훈 농협은행장이 1년 '연임'에 성공했다. 이는 NH농협은행 최초다.


지난 1985년 중앙회에 입사, 2013년부터 농협은행에 몸 담은 이 행장은 지난 1년간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역대 최고 수준의 순이익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행장이 이끈 NH농협은행은 은행 출범이후 최초로 연말 손익 1조원 돌파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오병관 농협손해보험 대표도 연임에 성공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오병관 대표는 지난 1년간 농협손보의 토대 마련과 조직 안정화에 집중해 폭염 피해 급증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실적을 거둔 기여를 인정받았다.


반면 임기 2년을 꽉 채운 농협생명과 농협캐피탈 대표는 연임에 성공하지 못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2019년도 지주 전략목표인 경영체질 개선과 잠재수익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적임자를 적극 발탁했다"고 임원 인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내정된 CEO는 이달 말 각 계열사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