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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내 '디지털 기부함' 설치해 고객과 함께 환아 쉼터 건립 꾀하는 맥도날드

자사 고객이 좀 더 쉽게 환아를 도울 기회를 마련하고자 맥도날드가 디지털 기부함 운영을 시작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한국맥도날드


맥도날드, '한국RMHC', 'NICE그룹'과 환아 쉼터 건립 위한 '디지털 기부함 운영' 협약 체결


[인사이트] 윤혜연 기자 = 맥도날드가 고객들이 환아 쉼터인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건립에 쉽게 동참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부함을 만든다.


18일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17일 맥도날드 상암DMC점에서 글로벌 비영리재단 '한국RMHC', 종합 금융인프라 기업 'NICE그룹'과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건립을 위한 '디지털 기부함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국 맥도날드 레스토랑에 방문한 고객들은 매장 내에 비치된 디지털 기부함을 통해 보다 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게 된다.


후불교통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체크카드·삼성페이 등을 단말기에 댈 때마다 1,000원이 자동 결제되는 방식이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해당 협약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한국RMHC에 기부액을 건넨다. 기부액은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건립 뿐만 아니라 완공 후 운영비로도 쓰일 예정이다. NICE그룹은 디지털 단말기를 제공한다.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는 소아암 등 중증 질병으로 장기간 입원하거나 통원을 해야 하는 환아와 가족들이 병원 근처에 함께 머물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 세계에 마련된 공간이다.


국내 1호 하우스는 한국RMHC가 현재 경남 양산에 있는 부산대학교병원 옆에 건립하고 있으며, 내년 4월 완공 예정이다.


인사이트현재 부산에 건립 중인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조감도 / 사진 제공 = 한국맥도날드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어려움을 겪는 환아와 가족에게 맥도날드 방문 고객이 보다 쉽게 도울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더 많은 사람이 이러한 좋은 취지에 공감하고,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보탤 기회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RMHC는 1974년 설립돼 전 세계 63개국에서 중증 어린이 환자와 가족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힘쓰는 글로벌 비영리 재단이다.


한국맥도날드는 한국RMHC의 후원사로서 해피밀을 판매할 때마다 50원씩 적립해 기부하는 등 어린이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