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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100억원대 불법 리베이트' 혐의 동성제약 본사 압수수색

식품의약품안전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중조단)은 지난 17일 오전 불법 리베이트 혐의를 받는 동성제약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동성제약 


의사·약사들에게 의약품 납품 대가로 '리베이트' 제공한 동성제약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동성제약이 '100억대' 불법 리베이트 혐의에 휩싸였다.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중조단)은 지난 17일 오전 동성제약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동성제약 압수수색은 감사원의 통보에 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성제약은 지난 2009년~2013년 5년 동안 의사와 약사들에게 의약품 납품을 대가로 리베이트를 제공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내용의 검사 결과를 통보받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식약처 중조단, 압수수색 과정서 회계 장부 및 판촉비 집행 증거 확보 


감사원 등에 포착된 혐의 액수는 100억원대지만 조사 결과에 따라 더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 중조단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회계 장부와 판촉비 집행 등 관련 증거를 확보했고 조만간 관련자들을 소환할 방침이다.


동성제약은 배탈약인 '정로환',알레르기 치료제, 염색약 세븐에이트 등을 생산하는 제약회사다. 연 매출액이 800억원대에 달하고 증권거래소에도 사장돼 있다.


동성제약은 지난 10월 췌장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2세대 광과민제 포토론 임상과 관련 주가 조작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