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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게 마셔야 제 맛"…'왕좌의 게임' 얼음 좀비가 된 한정판 '조니워커'

인기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즐겨보는 '애주가' 시청자라면 열광하라. '왕좌의 게임'에 영감을 받은 '한정판' 위스키가 한국에 상륙했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인기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즐겨보는 '애주가' 시청자라면 열광하라. 


'왕좌의 게임'에 영감을 받은 '한정판' 위스키가 한국에 상륙했다. 바로 조니워커의 한정판 블렌디드 위스키 '화이트 워커 바이 조니워커'다.


지난 10일 이경우 대표가 이끄는 디아지오코리아는 세계적인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의 한정판 제품인 '화이트 워커 바이 조니워커(화이트 워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코스트코 매장과 면세점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화이트 워커는 왕좌의 게임 애청자라면 그냥 지나치지 못할 비주얼을 자랑한다. 술을 좋아하는 애주가라면 특히 더더욱.


화이트워커는 왕좌의 게임 속 가장 강력한 악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얼음 좀비 '화이트 워커'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된 제품인 만큼 패키지부터 남다른 아우라를 풍긴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얼음 좀비 '화이트 워커'로 변신한 조니워커 심볼 스트라이딩맨 


투명한 병에 로고만 붙어있는 그간의 조니워커와 달리 해당 제품은 흰색과 파란색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스티커가 병을 감싸고 있다.


또 병 중앙에는 조니워커의 상징인 양복을 입은 신사 '스트라이딩맨'이 크게 그려져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스트라이딩맨도 기존의 느낌과는 사뭇 다르다. 손에는 지팡이 대신 검이 들려있고, 양복이 아닌 갑옷을 입고 있다. 눈빛도 번쩍인다.


스트라이딩맨이 아니라 '나이트 킹' 군대의 갑옷으로 무장한 얼음 좀비 '화이트 워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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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좀비 '화이트 워커'는 차게 먹어야 제 맛


조니워커의 상징과도 같은 스트라이딩맨이 얼음 좀비로 변했기 때문일까. 해당 제품은 차가울 때 먹어야만 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온도에 따라 변하는 시온 잉크 기술이 적용된 이 병은 온도가 내려가면 측면에 'Winter is Here(윈터 이즈 히어)'라는 문구가 나타난다. 술을 마시기 좋은 온도가 됐다는 뜻이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이때 술을 잔에 따라 한 모금 마시면 부드러운 풍미가 입안 가득 맴돈다.


기존 조니워커 제품과 달리 중후한 스모키함은 없다. 그저 상큼한 과일향과 고급스러운 단맛이 입안에 감돌 뿐이다. 위스키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라도 가볍게 즐길 수 있을 법한 술이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알코올 도수 41.7도로 '독주'지만 부드러운 맛 자랑 


차갑게 먹어야만 제 매력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인지 알코올 도수가 41.7도로 꽤 센 편인데도 '독주'로 느껴지진 않는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도 매력적이다. 해당 제품(700ml)은 코스트코와 일부 면세점에서 4만원 대에 구매할 수 있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다가오는 연말, 지인들과 함께 하는 송년모임에서 화이트워커를 마셔보는 것은 어떨까. 


도수가 높지만 '독주'로 느껴지지 않는 만큼, 담소를 나누며 천천히 풍미를 음미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